진관사 소식

국행수륙재 회향(낮재, 밤재) 2020-10-14

2020년 진관사 국행수륙재 회향(낮재, 밤재)

2020.10.11 (음 8.25)

 <진관사 국행수륙재(원명: 천지명양수륙무차평등대재)>

   

진관사 국행수륙재는 시방세계 일제의 불보살성중님들과 외로운 영혼들, 생명있고 생명없는 존재에 이르기까지 모두를 도량에 모셔 환희롭고 장엄한 법의 음식을 베풀어주는 최고의 불교의식입니다.  

 

◉ 진관사 국행수륙재는 언제부터 지작되었나요? 

  진관사 국행수륙재는 조선태조의 명에 의해 시작되었습니다.<진관사 수륙사 조성기>의 의하면 조선태조가 1379년 진관사에 3단 59칸의 수륙사를 지어 선대의 왕실조상뿐만 아니라 전란과 기근속에서 죽어갔던 민초들을 차별없이 천도하고, 또 백성들의 안락과 평안을 기원하며 진관사에 몸소 행차하여 봉행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이러한 이유로 진관사 수륙재를 국가에서 행한 수륙재란 의미로 국행수륙재로 부르는 것입니다.진관사에서 대규모의 수륙사 터와 유물들이 발굴됨으로 인해 단순한 기록이 아닌 역사적 사실이었음이 분명하게 확인되었습니다.

  

◉ 진관사 국행수륙재가 문화유산인가요?진관사 국행수륙재는 6.25의 참화를 겪으며 잠시 산실되었다가 1977년 자운율사스님과 진관사 회주스님이신 진관스님에 의해 복원 되기 시작했고, 2006년 진관사 주지로 부임한 계호 스님을 주축으로한 여러 스님들의 노력으로 현재 “국가중요무형문화재 126호”로 지정되어 불교의 중생구제와한국의 문화를 대표하여 세계에 알리는 불교의식으로 자리매김을 하게 되었습니다.

 

수륙대재는 수륙고혼을 위해서 베푸는 수숭한 법회로, 수륙고혼이 다 모여서 이 법문을 듣고 해탈을 얻어가는 불교의 최대 의식입니다. 

또한 돌아가신 조상님을 포함한 우리 모두가 부처님의 설법을 듣고 깨달음의 길로 나아가는 법(法)의 향연입니다.

마음의 정원 진관사에서 코로나 19로 힘든 이 시기를 국행수륙재 무사 원만 회향과 함께 극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진관사 국행수륙재는 10월 11일(일) 오전 9시부터 Youtube 채널 진관사 TV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