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 법문

[신중기도]10월6일 음력 9월 신중기도 입재 법문(유튜브라이브) 2021-10-06

 

-- 공양이야기 --

成佛行法 供養行

성불행법 공양행

 

 

     9월 초하루 오늘 진관사 법문은 공양 이야기, 공양하는 이야기, 이런 제목으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공양이란 무엇인가. 성불행법(成佛行法)이니, 성불행법, 성불을 하는 법이다, 그것이 공양행(供養行)이다. 이런 내용이고요.

 

供養頌 공양송

獻供進供施供力 長養福慧是供養

헌공진공시공력 장양복혜시공양

三世如來供養出 供養諸佛現身行

삼세여래공양출 공양제불현신행

(宗梵)(종범)

 

     공양 송을 하나 지었는데, 그 송 내용이 뭐냐 하면, 헌공진공시공력(獻供進供施供力)으로, 공양을 올리고, 공양을 올리고, 공양을 베푸는 힘으로, 장양복혜(長養福慧), 복과 지혜를 기르는 것이 시공양(是供養)이로다, 이것이 공양이로다. 삼세여래공양출(三世如來供養出)하니, 삼세 여래가 공양으로부터 출현을 하셨으니, 공양은 제불현신행(供養諸佛現身行)이라, 공양이라고 하는 것은 모든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몸을 나타내는 행위다. 오늘 말씀 내용이 이런 내용이고요.

 

三種供養(十地經論卷3)

3종공양(십지경론권제3)

一切供養者 有三種供養 一者利養供養 謂衣服臥具等 二

일체공양자 유삼종공양 일자이양공양 위의복와구등 이

者恭敬供養 謂香花幡蓋等 三者行供養 謂修行 信戒行等

자공경공양 위향화번개등 삼자행공양 위수행 신계행등

 

     그럼 공양에 대한 가르침이 뭐냐. 세친보살이라고 하는 분이 화엄경 십지경론(十地經論)을 지었는데, 그 세친보살 화엄경 십지경론에서는, 공양은 많은 공양이 있는데, 일체공양자(一切供養者) 3종공양(有三種供養)하니, 3가지 종류의 공양이 있으니, 일자는, 첫째는 이양공양(一者利養供養)이요. 이할 리자, 기를 양자. 이 몸을 이롭게 기르는 공양이다. 그러니 그게 뭐냐. 의복, 와구, 탕약, 음식 등등이 있는데, 여기서는 의복, 와구 등등이다(謂衣服臥具等) 이렇게만 얘기했고요. 두 번째는 공경공양이니(二者恭敬供養), 공경을 올리는 공약이니, 향화번개 등이라(謂香花幡蓋等). 향과 꽃과 깃발과 일산, 해를 가리는 일산 등등이 그게 공경공양이라 그랬고. 세 번째는 행공양이라(三者行供養), 직접 몸으로 실행을 하고 직접 몸으로 실천하는 공양으로, 행할 행자, 행공양인데, 수행 신계행 등이라(謂修行 信戒行等). 신심과 계행과 그 많은 바라밀 공덕행을 수행하는 것이 행공양이다. 이렇게 세 가지로 설명을 했고요.

 

通常三種供養 통상삼종공양

一者 財供養 二者 法供養 三者 行供養

일자 재공양 이자 법공양 삼자 행공양

財供養者 華鬘 音樂 傘蓋 衣服 香燈 (普賢行願品)

재공양자 화만 음악 산개 의복 향등 (보현행원품)

法供養者 善男子 善女人 聞是經典 信解受持 讀誦修行

법공양자 선남자 선녀인 문시경전 신해수지 독송수행

爲諸衆生 分別解說 是名法之供養 (維摩經 法供養品)

위제중생 분별해설 시명법지공양 (유마경 법공양품)

 

     모든 경전에서 통상적으로, -통상이라는 건 항상 모두에게서, 통이라는 건 모두 다 이 말이고, 상이라는 건 항상, 통할 통자, 항상 상자.- 통상적으로는 삼종공양(三種供養)을 말하는데 삼종공양이 뭐냐.

      일자는, 첫째는 재공양(財供養)이요, 재물 재자, 이 재라고 하는 것은 모든 물질, 재화, 금전 전부를 다 합쳐서, 재물 재자를 써서 재라고 하고요. 두 번째는 법공양(法供養)이다. 법으로 하는 공양이다. 세 번째는 행공양(行供養)이다. 실행으로 하는 공양이다. 이게 통상적으로 공양을 말할 때 재공양, 법공양, 행공양, 이렇게 삼종공양을 말하는데요.

      재공양이라고 하는 것은 여러 가지 의복이나 음식이나 와구나 탕약이나 기타 온갖 물질적인 것이 이게 재공양인데, 이 재공양이 부처님 생전에서부터 계속해서 제일 먼저 발달할 수밖에 없는 것은, 부처님이 열반에 드신 뒤에도 기탑공양(起塔供養), 탑을 세워서 공양을 올리는데 기탑 공양은 역시 향과 꽃을 중심으로 여러 가지 물질을 부처님 탑에 공양하기 때문에 재공향이 이제 제일 먼저 발달할 수밖에 없었고요. 그다음에 존상공양, 부처님 상을 모시고 부처님 상 앞에 공약을 올리니까 역시 재공양이 발달할 수밖에 없었고, 그다음에는 장엄불찰(莊嚴佛刹), 불찰은 부처님 사찰인데, 지금 사찰이죠, 부처님의 이 절을 장엄한다. 건설하고 건립을 하는 데는 여러 가지 재화가 필요해요. 그래서 불찰을 장엄하고 존상에 공양하고, 탑상에 공양하고 또 수행 수도하는 스님들께 공양을 해야 되니까 역시 재공양이 필요하고, 그래서 이 재물로 하는 공양이 가장 근본적이고 가장 보편적이고 가장 일상적인 공양이 된 거예요.

     그러다가 재공양에서 공양의 내용을 더 깊게 할 필요가 있어서, 더 발전시킬 필요가 있어서, 법공양이 강조되기 시작한 거예요. 법공양이라는 건 뭐냐. 유마경 법공양품에 보면, 유마경이라는 경전에는 아예 법공양품이 따로 있는데, 그 경전에 보면 법공양자는 선남자, 선녀이니, 선남자 선녀인(善男子 善女人), 복과 지혜를 닦는 신심 불자, 복혜 수행 신심 불자를 선남자 선녀인이라고 그러는데, 문시경전(聞是經典)하고, 이런 경전을 듣고, 신해수지(信解受持)하야, 그 경전을 믿고 이해하고 받아 간직해서 독송수행(讀誦修行)하며, 읽고 외우고 수행 실천을 하며, 위제중생(爲諸衆生)하야, 모든 중생을 위해서 분별해설(分別解說)하면, 구분을 하고 선후를 설명하고, 이게 분별인데 분별을 하고 또 해설을 하면 시명법지공양(是名法之供養)이니라, 이것의 이름이 법의 공양이니라. 이렇게 설명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재공양 법공양, 그런데 이제 행공양은 여러 경전에서 다 얘기하지만은 특히 화음경에서는 보현행이 행공양이에요, 보현행. 그래서 보현행이 행공양인데 화엄경 보현행원품에 보면, 보현보살 10종 서원 중에 세 번째가 광수공양원(廣修供養願)이라, 넓게 공양을 닦는 것을 원한다, 이렇게 돼 있는데, 거기에서는 재공양을 화만(華鬘), 꽃 화자, 묶을 만 자, 그냥 꽃을 낱낱이 부처님께 올리기도 하고, 꽃을 묶어서 꽃다발로 만들어서 올리기도 하고, 음악(音樂), 음성공양을 올리기도 하고, 또 의복을 올리기도 하고, 향과 등을 올리기도 하는 이런 재공양이 있고, 참으로 공양은 법공양, 수행공양을 말하는데 참으로 공양은 보현행원을 실천해서 언제까지 불퇴보리심(不退菩提心), 보리심에서 퇴보하지 않는 것이 그것이 법공양이고 그것이 행공양이다, 이렇게 설명을 하고 있어요.

 

凡諸佛 爲衆生 說佛德 意爲欲令衆生 自亦得彼果故 令

범제불 위중생 설불덕 의위욕령중생 자역득피과고 영

修行 是故 正令吾 發心修行佛 但吾當果 已成佛 非他佛

수행 시고 정령오 발심수행불 단오당과 이성불 비타불

(自己未來佛) (法界圖記叢髓錄卷4, 錐穴問答)

(자기미래불) (법계도기총수록권제4, 추혈문답)

 

     그래서 재공양, 법공양, 행공양인데, 이게 다 중요하고 또 항상 있어야 할 일이기 때문에 성불하는 행법이다. 그래서 성불행법은 공양행이요 공양행은 성불행법이다, 이렇게 되는 거죠.

     그러면 다 이렇게 실행을 통해서, 경전을 읽고 외우고 이해하고 실천하고 설명하는 법공양을 통해서, 또 부처님께 항상 공양 올리는 이런 재공양을 통해서 다 성불을 하게 되는데, 성불이, 참 이게 묘해요. 신라 시대 의상 스님이 그 부석사에서 얼마 안 되는 추동이라고 하는 곳에서 100일 동안 화엄경을 말씀하셨다, 그게 이제 추혈문답(錐穴問答)이라고 해요. 추동이라는 추자하고, 구멍 혈자를 써가지고 추혈문답이라고 그래요. 추혈문답이 잘 안 전해진다고 그러는데 요즘에 연구하기를 화엄경 문답이라고 하는 책이 있는데, 그 책을 그동안에는 중국의 현수법장 저술이다 이렇게 전해졌었어요. 그런데 요즘 연구를 해보니 그게 법장 저술이 아니고 의상 스님의 추동 문답이다, 이렇게 돼서 거의 오늘날에는 신수대장경에 수록된 화엄경 문답 두 권이 의상 스님 추동에서 100일 동안 한 법문이라고 하는 것이 거의 확정적으로 지금 밝혀지고 있어요. 근데 그 추혈문답에 무슨 말씀이 있느냐 그러면은, ‘나의 미래불이 현재의 나를 인도한다.’ 이런 말씀이 있어요. 이거 잘 안 듣던 말인데, 나의 미래불, 현재는 나 있는데, 나의 미래의 나인 부처님이 현재 나를 인도한다. 그게 도대체 무슨 말이냐 그러니까 거기서 말하기를 범제불이, 범자는 일체라는 말인데 범부라는 범자, 일체제불이 위중생하야(凡諸佛 爲衆生) 중생을 위해서, 설불덕(說佛德)은 부처님의 여러 공덕을 말씀하는 것은 왜 그렇게 말하겠는가. 의위(意爲), 뜻으로 생각을 하기를, 용령중생(欲令衆生)으로, 중생으로 하여금, 자역득피과고(自亦得彼果故), 중생 스스로도 그 부처님의 결과의 공덕을 얻게 하고자 하는 고로, 영수행(令修行)이니라, 수행하게 하는 것이니라. 이게 뭔 말이냐. 부처님이 중생을 위해서 부처님 공덕을 말하는 것은 그 중생들도 부처님처럼 불덕을 이루게 하기 위해서 설명하고 수행하는 것이다, 수행하게 하는 것이다. 시고로(是故), 이런 고로 정령오(正令吾), 바로 나로 하여금 발심 수행하게 하는 부처님은, 나에게 발심하게 하고 나에게 수행하게 하는 부처님은 다른 부처님이 아니라 단오당과(但吾當果), 다만 나의 당래(當來) 미래에 내가 결과를 이룰 수 있는 부처님이다. 석가모니불이 이제 중생에게 발심 수행을 하게 한다면 지금 석가모니불이 나의 미래불이라는 거죠. 내가 성불하면 석가모니불처럼 된다는 거에요. 아미타불이 나로 하여금 수행하게 만든다면 나의 미래불이 아미타불이다. 비로자나불이 나로 하여금 공덕을 닦게 하고 발심하게 하고 수행을 하게 한다면 비로자나불이 나의 미래불이다. 그래서 이성불(已成佛), 이미 성불하신 부처님은 비타불(非他佛)이다, 나하고 다른 부처가 아니다, 자기 미래불이다. 이 법문이 얼마나 중요한지 몰라요. 그래서 우리가 부처님 존상을 향해서 예경을 하고 공양을 올리는 것은 내가 성불하면 저 존상의 모습과 같이 부처가 되는 거예요. 그리고 내가 지금 모시고 있는 부처님은 바로 나의 미래불이다 이거예요.

     그럼 언제 성불하냐. 내가 지금 공양하는 그 행동으로 성불해요. 지금 공양행으로 성불하고 지금 예경 올리는 그 부처님처럼 성불하고. 이런 법문이 잘 없는데 이 추혈 문답에 있어요. 그래서 너무 중요해요. 그러니까 미륵불이 나의 미래불인 거예요. 그럼 언제 성불하냐. 지금 공양이 바로 성불이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지금 현재 공양하는 것이 그게 바로 성불하는 순간이고, 그 성불하는 결과의 모습은 지금 현재 예경하고 있는 부처님 모습이 앞으로 미래에 성불할 나의 모습이다. 그게 왜 그럴 수밖에 없느냐 하면 삼세여래가 일체동이라 했어요. 삼세여래가, 삼세여래가 일체동이니까, 내가 부처가 돼도 비로자나불과 똑같고 석가모니불과 똑같고 아미타불과 똑같으니까 그러니까 비로자나불이 나의 미래불이오, 석가모니불이 나의 미래불이오, 아미타불이 나의 미래불이다 이거에요. 이런 법문을 의상 스님이 하신 게 이게 화엄경에서도 교리에맞고 인과에서도 맞고 발심에서도 맞고 다 중요해요. 그러니까 법당에 와서 저게 딴 부처님이 아니라 미래의 내 모습이다. 그럼 언제 저렇게 되냐. 지금 절하는 순간에, 공양 올리는 순간에 저렇게 된다. 이게 이제 신심이고. 발심이고 수행이죠.

 

智通 居太白山彌理嵓穴 修華嚴觀 忽一日 見大猪過穴門

지통 거태백산미리암혈 수화엄관 홀일일 견대저과혈문

及通依常 禮木刻尊像 像語通曰 過穴之猪 是汝過去之身

급통의상 예목각존상 상어통왈 과혈지저 시여과거지신

我即是汝 當果之佛 通聞此語 即悟三世一際之旨

아즉시여 당과지불 통문차어 즉오삼세일제지지

(法界圖記叢髓錄卷1)(법계도기총수록권제1)

 

     그리고 의상 스님 제자 지통(智通)이라고 있는데, 지혜 지자, 통할 통자. 지통이라는 스님이 아주 유명한 스님인데 10대 제자 중에 속하는 스님이에요. 지통이라는 스님이 거 태백산 미리 암혈하야(居太白山彌理嵓穴), 태백산 미리암, 미리라는 거는 더할 미자, 이치 이자, 그냥 명칭이고, 암혈, 미리라고 하는 바위 굴, 이 말이죠. 바위 암자, 굴 혈자, 미리암혈에 머물면서 수화음관(修華嚴觀)이러니, 화음관을 닦았다, 화엄관법을 떡 닦고 있는데 홀일일(忽一日), 홀연히 어느 날에, 견대저가 과혈문하고(見大猪過穴門), 큰 대자, 돼지 저자, 큰 멧돼지가, 그 미리암 혈 그 문 앞에 멧돼지가 지나가는 것을 보고, 급통의상(及通依常)하야, 그러고 나서 통이, 평상시처럼, 평상시에 의지해서 예목각존상(禮木刻尊像)하니, 나무로 조각한 부처님 존상에게 예경을 올리는데 이르르니, 미치니, 상어통왈(像語通曰), 그 나무로 조각해서 모신 부처님이 말을 해요. 상이 어통왈, 이게 어떻게 가능하냐. 관법이 깊으면 지혜 신통이 맑아져서 그 목각 존상이 말하는 것을 들을 수 있는 능력이 생겨요. 이게 관법의 신통인데, 얼마든지 생길 수가 있어요. 목각 존상이 지통 법사에게 말을 하는 거예요. 지금 이제 부처님 오셔서 부처님이 말을 해요. 뭐라고 말을 하느냐. 과혈지저(過穴之猪)는 저 바위 굴 앞에 지나가는 돼지는 시여과거지신(是汝過去之身)이오. 너의 과거의 몸이다 이랬어요. 너의 과거의 몸이다. 그리고 아(), 나는 목각 존상, 나는 즉시여 당과지불(即是汝 當果之佛)이다. 바로 너의 당래 불과를 이룰 부처님이다. 그러니까 나는 너의 미래 불이다, 이 말이에요. 당과지불이라는 거는 당래하생(當來下生) 그러잖아요. 당은 미래 당자거든요. 미래의 불과를 이룰 불이 바로 나다. 목각 존상 나다, 그런 말을 한단 말이에요. 참 기가 막히지. 그러니까 존상이 있고 지통이 있고 멧돼지가 있는데, 멧돼지는 문 앞으로 지나갔고, 존상은 법당에 모셨고, 지통은 그 존상 앞에 지금 예경을 올리고 있는데, 저 존상이 하는 말이 지나간 멧돼지는 너 과거의 몸이고 나는 너의 미래의 불이다,’ 이런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통문차어하고, 통이, 통문차어하고, 그 존상이 하는 말을 딱 듣고 즉오삼세 일제지지(即悟三世一際之旨) 하니라. 삼세가 과거 현재 미래가 일제라는 거는 과거제 현재제 미래제, ()자와 같은 건데, 삼세가 일제라는 뜻을 깨달았다. 삼세 일제지지라. 그러니까 저기 지금 새가 울고 하는 거는 나의 과거고 지금 법당에 모신 부처님은 나의 미래다. 그러니까 나는 현재고, 그러니까 과거 미래 현재가 바로 한순간에 다 있다 이거죠. 그래서 의상 스님한테 가서 말씀을 드렸어요. 그러니까 의상스님이 , 이 법을 크게 이룰 사람이다.’ 이래 가지고 법성계, 도장으로 돼 있는데, 그걸 주고 격려를 했어요. 그래서 의상 스님 10대 제자 중에 아주 훌륭한 제자가 이 지통법사에요, 지통법사.

     그러니까 우리가 예경을 그냥 하는 게 아니라 저 부처님은 나의 미래불이다이런 신심이 필요해요. 그럼 어떻게 저렇게 되냐. 지금 공양하는 이 공덕으로 된다, 그런 거죠. 공양하는 이 공덕으로 된다. 그래서 지금 나의 행은 그 성불하는 공덕 행위고 지금 내가 예경을 올리는 부처님은 미래에 성불할 나의 모습이다. 이래서 이 공양 행위라는 것이 여래가 이 세상에 나타나는 공덕법이기 때문에 어떤 부처님이든지 공양행을 통하지 않고는 성불한 일이 없다 이거죠.

그래서 공양송에서 헌공진공시공력으로(獻供進供施供力), 상단 공양을 헌공이라고 하고 중단 공양을 진공이라고 그러는데, 이 헌자나 진자는 다 올린다는 뜻이에요. 진자도 올린다는 뜻이고. 시공력, 공양을 베푼다. 하단 영단 공양을 시식이라고 해서 시공이라는데 다 같아요. 다 올리는 거예요. 장양복해가 시공양(長養福慧是供養)이라, 복덕과 지혜를 기르는 것이 공양이다. 삼세여래가 공양출(三世如來供養出)하니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부처님이 공양으로 출현을 했으니, 공양재불현신행(供養諸佛現身行)이라, 공양은 모든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몸을 나타내는 행위다.

 

오늘 법문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