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 법문

[백중기도] 7월 22일 백중기도 4재 화청법문 2022-07-22

아 지심걸청 지심걸청 일회대중 일심봉청

거얼랑 두어두고 금일날 이도량에 함께 하시는 사부대중 화청 법문 들어보소

금일날 진관사 청정도량에 백중기도 4재기도 설판하고

부처님께 공양하고 조상님께 분향할 때 그 공덕이 장하다고

삼천 대천 모든 세계 불보살님이 강림하사

금일날 운집하신 사부대중 무량성심 선다공양을 받읍시고

선망부모 조고조상 원근친척 형제숙백 자매질손 무진 제불자등

각각열위 열명영가 봉안위패선가영가 봉안위패, 승문권속 각각존령

건국이래 순국열사 위국절사 애국지사 육해공군 전몰장병 호국영령

순직군경 이망자 각각영가

전대통령 각각열위 양위영가 삼계만령 십육고혼 위국절사 충의장졸

무진제불자 등 각각열위 열명영가

진관사 수륙도량 수륙공계 수중참사 고혼각각 열위영가

거리로중 윤화참사 각각영가 공중산화 허공배회 고혼영가

금일 도량 등에 봉안위패 운집고혼 각각열위 열명영가

코로나 19로 유명을 달리하신 각각고혼 열위영가

우크라이나 전쟁참사 고혼각각 열위열명

각각 영가를 극락세계 상품상생 구품연대로 모셔갈 때

 

오방오제를 가려보자 동방은 청련이요, 서방세계는 백련이요,

남방세계는 홍련이요, 북방 세계는 흑련이요, 중앙 세계는 황련인데,

오방오제의 불을 밝혀 금일 영가를 극락세계로 가옵소서

무진경전을 설할적에 일체중생 심행대로 무한중생을 천도후에

지혜광명을 이뤄놓고 부답명로 하옵시고 생사대해를 건너갈 때

 

금번 삼하결재 백중기도 금일날에 설판하신 불자들이

금일 배를 승선하고 금일 영가를 모셔놓고

중앙에는 금일 영가를 위로하여

극락도사 아미타불이 사자탑상에 결가부좌 하옵시고 극락세계로 모셔갈 때

하단에는 염불중생 가득 싣고 그가운데 금일날 동참하신 선망부모 조고조상

형제숙백 자매질손 각각열위 열명영가

또하단 한쪽에 낙태수자령 고혼영가를 모셔놓고

극락세계로 모셔갈 때

금일영가를 위로하여 지장보살이 기로성차로 앉으시고 장상명주를 번쩍드사

모든 강은 막아놓고 극락강으로 인도하여 금일영가를 모신 때는

순풍에 돛을 달고 망망창해 너른바다 순식간에 건너가서

극락세계 당도하니 극락이라 하는국토 법성원륭 너른 뜰에

황금으로 땅이 되고 백은으로 성을 쌓고 칠중난순 둘러있고

칠보난망은 덮였는데 무비상묘에 보배로다.

 

또 한편 바라보니 우담바라 꽃나무는 금일 조상님 반기는 듯

실우향풍에 늘어지고

또 한편을 바라보니 많은 새가 날아든다 무슨 새가 날아드나

청학백학에 비금조수 두견접동 앵무공작 가릉빈가 공명조는

쌍쌍이 날아들 때 새소리로 아니 울고

미묘한 울음으로 장엄염불을 독송하니 극락세계가 분명쿠나

또 한편 바라보니 쇄향수 맑은 연못 오색연꽃이 피었는데 연꽃마다 광명이요 광명조차 향내 나고 향내조차 서기로다

서기방광 다리놓아

금일날 봉안위패 선가영가 승문권속 존영영가

금일날 봉안위패 부지명위 각각열위 열명영가

그 연못에다 목욕하고 정신이 쾌락하여 부처님의 마정수기를 정득하고

극락세계 상품상생 구품연대 연태 중에 화생하게 되었으니

이 모두가 부처님의 위신력과

금일날 4재를 설판하고 진설하고 기도하신 사부대중의 원력이라

 

여보시오 금일대중 또한 말씀을 들어보소

천만년이나 살줄알고 이 세상을 태산같이도 믿건마는

백년광음 못다살고 지구황천 돌아가는

애달픈 우리 인생 이세상에 계실적에 악한일은 짓지말고

염불공덕을 많이 하소 염불하면은 불법이요

불법하면은 요순인데 요순우탕 문무주공 삼강오륜 팔조목은

금시태평에 있는거요. 내 마음 내 뜻 모르거든 남을 보아서 깨치소서

단 물에 나비같고 하루살이 같은 목숨 천 년 살면은

만 년 살아 몇 백 년이나 살 줄 알고 보시않고 먹지않고 쓰지않고

애면글면 재물모아 어느 곳에 쓰려는가

 

염불이라 따로 없소 착한 남도 염불이요 부모님께 효도하고

부처님께 공양하고 형제간에 우애하고 가족과 화목하고

이웃과 함께하면 이모두가 염불이니 아무쪼록 힘을 써서

이차인연 공덕으로 생전에는 수복강령 자손창성 년년익수 계계승승 누립시고

사후에 극락세계에 다시 만나 함께 정진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