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여러분이 오늘 백중을 기해서 기도 입재에 참석하셨습니다. 자, 여러분들이 참석한 여러분 자신, 나는 누구일까? 과연 나라는 존재는 어떤 존재일까? 그러면 나라는 존재가 있다면, 그러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 이 <어떻게 살아야 할까>라는 말은 <어떻게 죽어야 할까>라는 것도 이 말에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절대로 돌이킬 수 없는 것이 가장 무서운 겁니다. 그래서 금년을 제대로 못 살았다면 내년이 있어요. 그런데 금생을, 금생의 일생을 잘못 살았다면 그러면 다음 생은 어떻게 될 것인가. 그래서 여러분이 지금 오늘 이 자리에 오신 것은, 돌아가신 여러분의 조상님들을 좋은 곳으로 가시게 해드리겠다고 지금 이 자리에 기도 동참을 하러 오셨습니다.
그런데 그러면 여러분들 자신은 누가 제도해줄까요? 그거 여러분들 한번 생각해 보셨을까요? 그래서 우선 나 자신부터 먼저 제도를 해야 여러분들의 조상님들도 함께 천도가 되는 겁니다. 여러분이 살아가는 그 삶의 방식이 죽는 순간에도 그대로 이어지고 드러납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20대, 30대를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서 40대가 만들어지고, 40대를 어떻게 살았느냐에 따라서 50대의 얼굴이 만들어지고, 마인드 역시 똑같습니다. 생각도 그렇게 만들어지겠죠. 그렇다면 <금생의 삶은 내생을 만든다>라는 증거가 되는 겁니다.
그래서 목련존자의 어머니께서 돌아가셨는데, 육신은 벗어버렸는데 그 어머니의 탐심은 그대로 남아가지고 아귀의 모습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래서 죽어서도 사라지지 않는 강렬한 욕망의 에너지거든요. 그래서 어느 심리학자는 뭐라고 말했느냐. 죽음의 순간에 모든 정신적 기능은 멈춰버린다. 그런데 과거의 업에 의한 우리들의 잠재의식, 무의식의 형태는 표면으로 드러나는데, 그 드러나는 것 중에 가장 으뜸인 것이 <갈망의 힘이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육신은 사라져도 우리가 지은 업과 욕망의 에너지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이 순간부터 여러분들의 마인드를 100% 바꾸어서 순선을 해서, -순선는 순수한 선행입니다.- 순수한 선행을 해서 여러분 자기 자신을 제도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여러분들의 마음이 바뀌고, 선한 행동을 하게 되면, 그 공덕이 여러분들의 조상의 위로 3대까지 영향이 미칩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여러분들이 가장 여러분들의 조상을 제대로 잘 천도하는 그런 것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백중이라고 하는 것은 잘못된 삶을 거스리는 거다. 거스린다라는 것은 반대로 산다라는 거죠. 그래서 이 백중을 이제 우란분이라고도 합니다. 우란분은 거꾸로 매어단다는 뜻인데, <거꾸로 매어 달려서 고통받는 중생들을 풀어서 바르게 세움으로 인해서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준다>라는 그러한 뜻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방식이 여러분이 살아가면서 마음으로는 ‘나한테 이롭게 하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을 이롭게 하는 삶을 살아야지’ 이렇게 생각은 하면서도, 실제로 그 상황에 부딪히게 되면 자기도 모르게 자기에게 이롭게 하고 다른 사람에게 해가 되는 그러한 삶을 살고, 또 그러한 마음을 쓰고 행동을 합니다. 그래서 그것이 바로 거꾸로 된 거다 이 말이죠. 그래서 그렇게 거꾸로 된 삶을 우리가 살아가기 때문에, 그로 인해서 우리의 삶이 고통스러운 삶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이 거꾸로 가니까 정말 여러분이 행복하고 바르게 잘 살고 싶다면, 그 반대로 살아야 되는 거예요. 그래서 그 반대로 살아가는 삶을 가르치고 살아가도록 인도하는 그러한 종교가 바로 우리 부처님의 가르침입니다. 그래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역류문이다> 이렇게도 표현을 하는데, 불교가 거꾸로 가는 게 아니라 이 세상이 거꾸로 가는 거예요. 그래서 이 세상에 살아가는 우리 세상과 우리들의 삶이 일시적인 이익 때문에 탐진치에 눈이 멀어가지고 지옥 갈 일을 서슴지 않고 합니다. 그리고 나에게 화가 될 일을 하고, 또 고통이 오는 방향으로 우리가 살아가고 있거든요. 이것을 바꾸는 것이 불교다 그런 말입니다.
그래서 이 우란분절이라고 하는 이 백중은 이렇게 바르고 큰길을 놓아두고, 낭떠러지를 향해서 달려가는 이 어리석은 우리들의 마음을 바꾸는, 이 백중을 기해서 우리들의 나쁜 마음을 바꾸는 그러한 날이 바로 백중이고 우란 분절이다 이 말이에요.
요즘 이제 우리 여러분들이 이 백중이라고 하면, 백중은 여러분들의 조상을 천도하는 그런 날이다, 이 정도로까지만 여러분들이 알고 있고, 그렇게 의미가 축소되어 전해지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런데 사실은 이 백중을 기해서 여러분들의 잘못된 마음을 바로 고쳐서 수행을 해서 지혜 자량을 쌓고, 또 이 백중은 백종(百種)이라고도 합니다. 백종은 100가지의 많은 여러 가지 음식을, 하안거를 마치고 공부를 마친 스님들께 공양을 올린다, 또는 100가지의 수많은 물건들을, 그런 것들을, 재물을 모든 사람에게 베푸는 그러한 날이다. 그래서 복덕 자량을 쌓는 날이다 이렇게 보셔야 됩니다. 왜냐. 목련존자께서 어머니를 지옥에서 나오게 할 때 어떤 방법을 썼느냐. 하안거를 마친 스님들께 백미로 공양을 올리고 그 공양을 받은 스님들이 경전을 읽은 공덕, 이 두 가지 공덕으로 어머니가 지옥에서 나오게 됐습니다. 그래서 이 백중은 스님들께 공양을 올리는 성공(聖供)의 날이다 이렇게도 전해져 옵니다. 그래서 이제 이 백중을 성공의 날이기도 하지만, 가치나의 기간이다라고도 합니다. 가치나의 기간이라고 하는 것은 그 백중을 기해서 한 달 동안 스님들이 마음껏 신도들에게 공양을 받을 수 있는 것을 허용하는 기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백중을 기해서 앞으로 한 달간은 스님들이 제한을 받지 않고 공양을 받는 기간이고, 또는 성공을 하는 날이다 이렇게 여러분들이 아셔야 됩니다.
그래서 쭉 내려오면서 조상 천도만 여러분들이 생각하지, 공양 올리는 공덕은 여러분들이 전혀 생각을 못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이 <백중은 지혜 자량과 복덕 자량을 쌓는 그러한 기간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시고, 오늘 이렇게 기도 입재를 하는 것은, 여러분들이 이 기도 동안 여러분들이 지혜 자량과 복덕 자량을 쌓을 수 있도록 터전을 마련해 주는 것입니다. 보통 우리가 ‘아이고 내가 공덕을 쌓아야지, 좋은 일을 해야지’ 생각은 하면서도 선뜻하지를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오늘 기도 입재를 했으니까 백중 회향할 때까지는 내가 어떤 일이 있어도 기도도 하고 좋은 일도 하고 복덕과 지혜를 쌓아야지’ 이렇게 기간을 여러분들에게 스님들께서 마련을 해 주는 겁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보통 때는 아무 생각 없이 살다가도 이 기도 기간 동안만큼은 여러분들이 지혜도 쌓고 또 복덕을 쌓는 그러한 행동을 하셔야 된다 그 말입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가 해마다 백중을 기해서 돌아가신 분들을 위해서 이제 이렇게 천도재를 올립니다. 그러니까 이제 어느 불자가 질문을 하기를 “부처님 말씀 중에 제사나 천도에 대한 어떤 그런 것을 해야 하는 그런 근거가 있습니까”라고 질문을 했습니다. 또 그리고 또 한 가지 질문은 “해마다 이 백중이 돌아오는데 해마다 백중에 조상 이름을 올려야 됩니까?” 이렇게 물어요. 그래서 이 두 가지 중에 첫 번째 것을 먼저 대답을 하겠습니다.
부처님의 경전 중에 이제 근거를 보면은, 부처님, 석가모니 부처님 시대에도 그랬지만은, 과거에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셨을 때도, 부처님이 이 세상에 출현을 하시면은 수많은 신도님들이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게 되는데, 그중에는 이제 대시주자가 많이 있습니다. 대시주자는 한 분, 두 분 스님께 공양을 올리는 게 아니라, 스님들의 전체를, 그러니까 석가모니 부처님도 상수 대중이 1,200명이었습니다. 그런데 법회를 한 번씩 열게 되면 수천 명이 모이는 그런 경우가 많거든요. 그러니까 그러한 수천 명을 다 공양을 올리는 그러한 대시주자, 그런 분들은 보통 이제 국왕이나 이런 분들입니다. 그래서 이제 옛적에 어느 부처님이 이 세상에 출현하셨는데, 그때도 어느 왕이 신심을 일으켜서 부처님을 아주 크게 공양을 올리고 했습니다. 근데 그 왕에게 아들이 5명이 있었는데 그중에 한 아들이 출가를 해서, 그 아들이 석가모니 부처님처럼 깨달음을 얻어서 부처님이 되셨어요. 그러니까 그 막내아들, 5명 중에 막내아들도 출가를 해서, 자기 형님이 부처님이 된 그 형님의 제자가 돼서, 상수제자가 됐습니다. 그리고 또 대신 중에 한 아들이 출가를 해서 상수제자가 돼서, 그 부처님과 두 제자가 함께 힘을 합해서 중생들을 교화를 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이제 이 국왕이 자기 아들이 부처님이 되니까 너무너무 좋고 기뻐서 부처님에게 가서 청을 했습니다. “제가 앞으로 살 날이 9만세가 남았는데, -9만세라고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이해가 안 가죠. 우리는 지금 100세가 수명이지만, 부처님이 세상에 태어났었을 때는 수명이 1,200만세 뭐 이렇게 수명이 긴 그러한 세계에 태어나신 모양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9만세가 남았는데, 그 기간 동안 부처님은 저 혼자만 공양을 올리게 해 주십시오.” 이렇게 가서 간절하게 부탁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부처님이 원체 그 아버님이 간절하게 청을 하니까 허락을 했어요. 그래서 부처님께 공양 올리는 것을 이 아버지가, 아버지 왕이 완전 독점을 한 거죠. 그런데 이제 그 독점을 한 왕에게 아직도 세 아들 태자가 있잖아요. 그 태자가 자기네들도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고 싶어 죽겠는데, 절대로 아버지가 허용을 안 하는 겁니다. 그래서 아무리 아무리 간청을 해도 안 들어줬는데 어느 날 변방에 전쟁이 났어요. 다른 나라에서 쳐들어왔죠. 그래서 이 세 아들 태자가 세 사람이 자진을 해서 나가서 그 변방에 전쟁이 난 것을 전부 다 무찌르고 승리를 해서 돌아왔습니다. 그러니까 그 아버지가 너무 기뻐서 “너희들이 무엇이든지 소원이 있으면 들어줄게 말해봐라” 그랬어요. 그러니까 세 태자가 다 똑같이 “저희들에게 부처님께 공양할 권한을 주십시오. 한 사람 앞에 7년씩만, 7년씩만 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절대로 안 된대요. 그런데 이 태자들이 끊임없이 간청을 했어요. 그래서 얼마를 얻었느냐. 한 사람 앞에 한 달씩만 얻었어요. 공양 올릴 그 허가를. 그래서 이 세 아들 태자가 자기네들이 거느리고 있던 특수부대 1천 명과 자기들의 권속들, 친속들이죠, 친속들 1천 명, 2천 명에게 부처님과 부처님 제자들에게 공양 올릴 준비를, 음식 준비라든가 모든 준비를 하도록 이제 시켰다 이 말이죠. 그런데 그 친척들 중에 좀 질이 별로 안 좋은 친척들이 좀 있었나 봐요. 그래서 부처님과 스님들에게 공양 올릴 음식을, 이제 맛나는 음식을 많이 해놨겠죠, 그것을 이제 자꾸 공양 올리기도 전에 주워 먹고, 주워 먹고 하다가, 나중에는 아예 통째로 훔쳐다가 먹은 거예요. 그래서 그것이 화근이 돼서, 그다음 생부터 그 훔쳐 먹은 그 친속들이 전부 다 아귀보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아귀보를 받아서 바로 벗어난 것이 아니라 일곱 부처님이 이 세상에 태어나실 동안 수많은 시간을 아귀보에서 벗어나질 못했어요. 그러니까 이 친척들이 너무나 고통스러워서 부처님을 찾아가서 사정을 했습니다. “부처님, 어떻게 하면 우리가 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겠습니까? 제발 좀 방법을 알려주십시오.” 그랬어요. 그러니까 “금생에는 안 된다. 다음에 부처님이 이 세상에서 태어나시면 그때 너희에게 고통에서 벗어날 방법을 아마 얻게 될 거다.”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이제 그 아귀들이 어쩔 수 없이 그다음에 부처님이 태어나기를 기다리고 있었죠. 그래서 이제 석가모니 부처님이 이 세상에서 깨달음을 얻으시고 그 부처님을 공양하는 대시주자 가운데에 왕이 빔비사라라는 왕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빔비사라왕이 어느 날 밤에 꿈을 꿨는데, 1천 명의 아귀들이 꿈에 나타나서 배고프다고 야단을 하는 거예요. 그냥 밤새도록 악몽에 시달려서 그냥 잠도 한숨 제대로 못 자고. 그다음 날 이제 부처님께 가서 어젯밤에 그런 꿈을 꾸었다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부처님께서 이제 이런 이야기를, 너의 권속 중에 이런 일이 있었다라고 이제 말씀을 해주셨어요. 그러니까 이제 빔비사라 왕이 “그러면 제가 어떻게 하면 되겠습니까?”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너가 다음에 이 부처님과 제자들을 청해서 공양을 올리고 난 다음에, 그 공양 올린 공덕을 아귀들에게 회향을 해줘야 된다”는 거죠. “이때까지 너가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고 다 공덕을 쌓았지만, 그 회향해주는 한 가지를 빠뜨렸다”는 겁니다. 그렇게 말씀을 하시니까 이제 빔비사라왕이 알겠습니다 하고는 그 자리에서 스님과 부처님들을 전부 다 공양청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공양청을 받고 그다음 날 부처님이 왕궁에 가셔서 이제 공양을 받으셨습니다. 그런데 이제 아귀들도 다 이제 회향을 받으려고 왔어요. 왔는데 아귀들이 우리 눈에는 안 보이죠. 그러니까 부처님이 신통력으로, 빔비사라왕은 그 아귀들이 담밖에 와 있는 것을 보도록, 신통력으로 보도록 해 주셨습니다. 근데 아귀들이 담 밖에까지 왔는데 이름을 불러주지 않으니까 담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는 거예요. 그래서 담 밖에 있는 아귀들을 보고 이제 빔비사라왕이 공양을 다 올린 후에 감로수를 부처님께 부어드리고 축원을 했습니다. “제가 올린 이 공덕의 공덕이 저 담 밖에 있는 아귀들에게 가서 저 아귀들이 고통을 면하게 해주십시오.”라고 회향을 했더니, 바로 그 공덕이 아귀들에게 가서 아귀의 보를 그 자리에서 벗고 본래의 모습으로 다 변해서, 그 옛날에 왕의 친척들이기 때문에 생김새도 잘 생겼고 옷도 잘 입었고 하거든요. 이제 그렇게 변한 것을 빔비사라왕이 직접 눈으로 볼 수가 있었다 이 말이에요. 그래서 이것을 근거로 해서 스님들이나 이 스님들이 신도님들의 공양을 받고 그것을 영가에게 회향을 하면 그 영가들이 공덕을 받는다는 것을 직접 보여주신 그러한 사례입니다. 그래서 이것이 <담장 밖 경>이라는 특수한 이름을 가진 경전에 있는 내용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우리가 제사를 지내고, 천도를 하는 그런 것들이, 스님들이 하는 그러한 것들이 근거 없이 그렇게 하는 것이 절대 아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또 두 번째 해마다 백중이 돌아오는데 해마다 조상 이름을 올려야 됩니까? 올려야 됩니다. 왜냐하면은 지난번에도 제가 언제 한번 말씀을 드린 것 같은데, 우리가 언제부터 시작했는지 모르도록 수천 수억겁을 나고 죽고, 나고 죽고, 나고 죽고 하면서, 다 태어날 때마다 부모를 의지해서 태어났습니다. 여러분 여기 앉아 계신 분들, 부모 의지 아니하고 하늘에서 뚝 떨어졌거나 땅에서 솟은 분 계시면 손 한번 들어보세요. 아무도 없죠. 그죠. 우리가 사람으로 태어나든, 짐승으로 태어나든, 새로 태어나든, 어떤 것으로 태어나든 간에 부모를 의지해서 태어납니다. 그러면 수천 수백 생을 부모를 의지해서 태어났기 때문에, 일체 중생이 전부 다 나의 부모라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가 올해 내가 천도재를 올리고 백중에 조상의 이름을 올리고 또 내년에 올리고 그러면 올해 공양을 올려서 만약 여러분의 조상이 천도가 됐다 그러면 그 조상은 천도가 돼서 가지만, 그전에 그전에 전에 나와 인연이 조금이라도 있던 중생들은 또다시 나의 천도를 받고 가고, 또다시 나의 천도를 받고 가고 이렇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도 “인연 없는 중생은 제도를 못한다” 그랬습니다. 부처님 삼불론 가운데에 하나입니다. 인연 없는 중생은 제도를 못 해요. 인연이 있어야만 제도를 할 수가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길에 가다가 아이들이 스님들 보고 “중중까까중” 이렇게 한 것도 인연이 되는 거예요. 그것이 인연이 돼서 다음에 인연이 도래할 때 제도를 받을 수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종교가 달라서 부처님을 비방하고 욕하고 그런 사람도 욕한 것도 인연이 돼요. 그렇다고 또 욕하시면 안 됩니다. 그래서 그렇게 인연이 있는 중생들이 우리에게 와서 여러분의 천도를 받고 떠나고, 받고 떠나고, 이러한 원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해마다 천도재를 지내되 정성을 다해서 그렇게 지내야 됩니다.
그것뿐만 아니라 앞에도 말씀을 드렸지만, 우리가 이렇게 기도를 붙이고 기도 기간 동안은 내가 참 선업을 행하고, 악업을 고치고, 또 복도 짓고 혜도 닦아야지, 그래서 설사 금년에 백중을 기해서 잘 닦았다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나도 모르게 내 마음이 자꾸자꾸 뒤로 물러가서 1년 동안 내가 또 그동안 닦았던 거 다 까먹고, 바탕도 없이 다 까먹을 수도 있어, 그죠. 기본이 남아있는지 안 남아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여러분 스스로 자신을 돌아봤을 때, 내가 작년 백중에 기도했는데 그럼 지금까지 그동안 선업을 다 안 까먹었나 한번 생각해 보세요. 보시고 자꾸 선업을 쌓아서 그것이 이제 까먹지 않도록, 다만 100% 중에 다 까먹고 5%만 남았다, 그러면 5%는 금년에 쌓는 공덕에 플러스가 돼서 이제 조금씩 조금씩 조금씩 여러분들이 업이 악업이 없어지고 선업으로 가는 길로 들어서게 되는 겁니다. 그러니까 열심히 열심히 여러분들이 닦아야 됩니다.
그리고 부처님께서 부처님 당시에 그 사람들이 어떤 의문을 했느냐 하면, 부처님은 저렇게 생김새도 잘 생기시고 또 깨달음을 얻어서 모든 사람들이 저렇게 그냥 공경하고 존중하고 하는데, 도대체 부처님은 전생에 어떤 선업을 닦으셨길래 저렇게 참 훌륭한 모습으로 태어나셨고, 또 궁중의 태자로 태어나셨고, 또 출가해서는 부처님이 되셔가지고 저렇게 존경받는, 그러한 분이 되셨을까라고 많은 사람들이 의심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을 아난존자가 잘 알고 그러한 생각을 품고 있는 사람들을 대신해서 부처님께 여쭈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부처님 전생에 어떤 공덕을 닦으셨길래 금생에 저렇게 훌륭하시고 생긴 모습도 훌륭하실 뿐만 아니라 깨달음을 얻으셔서 모든 사람에게 존경하고 공경을 받는지를 알고 싶어 합니다.”라고 여쭈었어요. 그랬더니 부처님께서 뭐라고 말씀하셨냐 하면, “내가 전생에 부모에게 지극한 효도를 해서 그 효도의 공덕으로 왕궁에 태어나는 큰 복을 얻었고, 또 출가를 해서 깨달음을 얻어서 이렇게 부처가 돼서 일체 중생을 제도하고, 또 일체 중생들이 나를 존경하고 또 하늘과 제석천 모든 선신들이 나를 공경하고 존중하는 그러한 자리를 얻게 되었느니라.”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잡보장경에 나오는 말씀이거든요.
그래서 이제 여기 앉은 보살님이나 여기 오신 분들은 다 그렇지 않을 걸로 알고 있습니다마는, 요즘 세대들에게 효도라는 말을 하면 그 효도는 옛날에 케케묵은 노인네나 하는 거지, 자기네들한테는 아예 해당이 안 된다라고 생각하는 그러한 젊은 분들이 더러더러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그것은 정말 뭔가를 참 잘 모르는, 하룻강아지가 범 무서운 줄 모르는 그러한 생각입니다. 그리고 또 이제 요즘 사람들 보면, 부모가 자기 마음에 만족하도록 어떤 물질을 채워주지 못하면, “이럴 거면 왜 나를 낳았냐고 왜 나를 낳아가지고 이렇게 고생시키느냐”고 이러거든요. 그거는 정말 잘못 아는 거예요. 부모가 자식을 선택한 게 절대 아닙니다. 자식이 부모를 찾아온 거예요. 여러분들 그거 모르셨죠? 부모가 자식을 선택할 수가 없어요. 자식이 부모를 선택해서 들어오는 겁니다. 그러면 선택해서 나를 찾아온 자식을 거부하지 않고 낳아서 길러준 그 공덕만 해도 얼마나 큰 공덕인데, 실컷 다 커 놓고는 부모 은혜를 갚을 생각은 눈곱만큼도 안 하고 부모를 꼭 ATM 기계처럼 돈이나 있으면 와서 살살살살 해가지고 뺏어가면 그만이고,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아무리 뭘 하려 해도 안 돼요. 왜냐. 부모는 뿌리입니다. 뿌리가 썩으면 가지나 잎은 어떻게 될까요? 여러분 알죠, 제가 말씀 안 드려도. 뿌리가 성해야 가지도 성하고 잎도 성하고 열매도 맺을 수 있어요. 자기가 잘 되고 돈도 잘 벌고 행복하려면 부모를 잘 모셔야 됩니다. 그래서 제가 다 다 사업하고 잘 되는 분을 다 알지는 못하지만, 제가 이렇게 가까이 계시는 정말 사업 잘하고 돈 잘 버는 이런 분들을 보면 부모한테 잘못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다 부모를 참 지극히 공경하고, 형제간의 우애도 좋고, 그래서 부모나 형제에게 돈 쓰는 걸 아까워 생각하지 않아요. 그런 사람은 100원을 벌어서 100원을 다 쓰면 1천 원이 들어오고, 천 원을 다 벌어서 다 쓰면 1만 원이 들어오고 그게 왜냐하면 이자가 붙고 공덕이 붙어서 나한테 돌아오는 겁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잘되려면은 정말 부모에게 잘하고 어른을 존경하고 이것을 알아야 됩니다. 왜냐하면 이 우주가 운행되어진 원리가 전부 다 주는 것으로 원리가 돼 있어요. 왜냐. 여러분 태양이 여러분에게 무한한 에너지를 줍니다. 근데 태양이 여러분에게 내가 하루종일 너희들 에너지 줬으니까 돈 얼마 내. 그런 태양 봤습니까? 못 봤죠. 바람이 여러분에게 불어주는데 바람이 불면서 여러분에게 내가 바람을 불어서 시원하게 해줬으니까 돈 내놔라, 뭐 내놔라, 이런 거 없죠. 땅이 여러분을 실어줘서 어디든지 가게 하고 살게 해주지만 땅이 여러분에게 조건 제시를 하고 뭔가를 어떻게 요구를 하던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지금 숨 쉬고 있는 산소 한 번 숨 쉬면 얼마 그러지 않잖아요. 이 산소라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5분만 못 쉬면 뇌가 파괴가 돼요. 파괴가 돼서 식물인간이 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이 좋아하는 다이아몬드보다 이 산소가 귀중한 거예요. 산소를 못 마시면 바로 죽어요. 그런데도 여러분은 으레 마시거니 생각하고 감사한 줄 모릅니다.
그래서 이 우주가 운영되어지고 생성되어 가는 모든 원리가 주는 것에 있는 겁니다. 무조건 주는 걸로 원리가 돼 있어요. 그런데 우리는 주는 게 아니라 어쨌든 내가 받는 걸로만 살려고 하니까 이 거꾸로 돌아가는 겁니다. 그래서 우란분이라는 거예요. 거꾸로 되는 거다 이 말이죠. 그런데 100% 태양이나 바람이나 땅이나 이런 것처럼 100%는 못 주더라도 여러분이 그중에 30%만이라도 다른 사람에게 베풀고 산다면 이 우주가 용납을 해요. 그래 ‘잘 살게 내가 도와줄게’ 이러지만은 그야말로 깍쟁이 뭐라 그랬나요? 저기 돈 안 쓰는 구두쇠, 그래서 부모도 안 돌아보고 형제도 안 돌아보고 정말 힘들고 어려운 사람도 내 몰라 하고, 이러면은 그 사람의 앞은 별 볼 일 없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생각하기를 그런 사람도 잘만 살던데 그럴 수도 있어요. 왜냐. 전생의 선업을 많이 지어놓으면 악업과 이렇게 맞바꾸어도 양이 많을 정도로 선업이 많은 사람은, 남들이 볼 때는 그 선업을 다 이렇게 깎아 먹을 동안까지는 잘 살아요. 참 잘 살아 보인다 이 말이죠. 남한테 못할 짓 하고 그래도 잘 살아 보이지만 그것이 오래 못 갑니다. 오래 못 가서 바로 망하게 돼요.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우리 부처님의 가르침을 믿는 우리 불자님들은 마음 자세를 똑바로 해야 합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부처님과 부모 공양하는 지극한 마음 하나가 운명을 바꾼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이 백중이라는 이 기간을 기해서 복도 짓고 지혜도 닦는 그러한 행운을 만들어서 늘 웃고 사는 그러한 행복한 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