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정원

진관사 미디어

  • [뉴시스] 은평구, '3·1독립운동, 그날의 함성' 개최

    작성일 : 2019-02-25 조회수 : 1253
  • 독립운동가 '이종렬 애국지사' 독립유공자 명패 전달
    은평·마포·서대문구, 백초월 스님 진관사 태극기 게양

    【서울=뉴시스】 이종열 지사. 2019.02.25. (사진= 은평구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나라에 헌신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를 기리고자 다양한 행사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26일 은평구청 은평홀에서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식_ 3.1독립운동, 그날의 함성'을 연다.

    구는 지역 독립운동가 중 유일한 생존자인 이종열 애국지사(96세,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를 초청해 '독립유공자 명패 전달식'을 연다.

    1945년 일본군에 강제 입대한 이종열 애국지사는 일본군을 탈출해 중국 유격부대에서 유격전과 적 정보수집 활동을 했다. 그 후 광복군 전방 공작원으로 정보활동, 한·중 합동작전 등 항일 활동을 전개했다.

    구는 이종열 애국지사와 광복회원, 주민들과 함께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순국선열 정신을 기릴 예정이다.

    관내 각 동에서도 지역 특색에 맞는 보훈행사가 열린다.

    24일 증산동 시루뫼공원에서는 지역 애국지사 후손들과 함께 '3·1 만세운동'이 재현된다. 진관동은 은평구 독립운동가 백초월 스님이 독립운동 당시 사용한 태극기를 구파발역과 백초월길 등 주요도로에 게양해 '진관사 태극기 거리'를 조성한다. 3·1절 당일에는 독립운동의 대표적 현장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은평구, 서대문구, 마포구 서북3구가 공동개최하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이 열릴 예정이다. 서북3구 구청장들은 시민과 함께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거리행진을 진행한다.

     


    은평구는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백초월 스님의 항일 정신을 기리기 위한 기획전 '3·1혁명과 백초월'을 26일 은평역사한옥박물관에서 연다.

    기획전에는 백초월 스님 유품과 3·1만세 운동이나 임시정부와 관련된 유물은 물론 이종렬 애국지사의 활동 자료와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증언 등이 전시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우리 선조들이 제국주의 폭력과 압제 속에서도 평화의 함성으로 민족화합의 꽃을 피워낸 3·1운동과 대한민국의 뿌리가 되는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의 역사와 지역의 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재조명한다"며 "구민들의 역사의식을 높이고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함께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daero@newsis.com

     

    <기사원문보기>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9079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