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를 대표하는 어린이 청소년 문화축제인 나란다 축제를 빛낸 이들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재단법인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은 어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공연장에서 제17회 은정장학금 전달식과 제 10회 나란다축제 시상식을 봉행했습니다.

불교 교리 경시대회 중등부에서는 대구 능인중 3학년 김영환 학생이, 고등부에서는 동대부고 3학년 김주영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군장병 부문에서는 국방부 원광사 소속 김태혁 상병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단체부문 대상은 서울 진관사가 차지했습니다.

이와함께 ‘도전 범종을 울려라’에서는 서울 신도초등학교 6학년 하연수 학생과 서울 호압사 소속 홍익표 씨가 각각 대상을 수상했고 우리말 독송대회에서는 동대부여고 우담바라팀이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 스님은 지난 10년의 역사와 함께 앞으로도 나란다 축제가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불자 인재가 양성되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간절히 발원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