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투브
  • 가람배치도

    진관사의 주법당으로 정면 5칸, 측면 3칸 팔작지붕의 다포계 단층건물로 정면 13.6m, 측면 8m의 크기이다. 기단의 초석만 원래의 것이고 건물은 1965년에 중창주인 진관스님이 신축한 것으로, 장방형의 화강암 기단 위로 원형초석을 두고 그 위로 두리기둥을 세워 다포를 받친 모습이다.
    다포는 용두와 어우러져 한껏 주법당의 위엄을 보이며, 팔작지붕 위에 깔린 청기와는 뒤의 삼각산을 배경으로 한껏 조화를 이룬다.
    대웅전의 외부는 삼면에 외벽화를 장엄한 모습으로, 외벽은 심우도와 비천으로 단청되어 있으며, 어간에는 편액과 주련 6기가 걸려 있다.
    건축창호의 살짜임새는 앞면 양칸은 빗살이며 중앙에만 솟을빗살꽃살로 짜여져 있고 용머리를 중앙문 양쪽에 조각하여 대웅전을 수호하고 있다.
    건물 내부는 중앙 감실형 불단 위로 1966년에 조성된 석가모니불, 미륵보살, 제화갈라보살의 수기삼존불(授記三尊佛)을 모시고, 그 뒤로 1967년에 금어(金魚) 일섭(日燮)스님이 조성한 삼신불후불탱화(三身佛後佛幀畵)를 봉안하였는데 중앙에 비로자나불을 주존(主尊)으로 하고 그 왼쪽에 노사나불을, 그 오른쪽에 석가여래를 배치하였다. 노사나불과 석가여래의 아래에는 각각 한 명의 천왕이 있어 전체적으로 두 명의 천왕이 삼신불을 호위하는 구도를 보여주고 있다.
    또 삼존불의 우측 벽에는 1990년에 금어(金魚) 수산(樹山) 임석환(林石煥)이 조성한 오여래탱화(五如來幀畵)를 두고 좌측 벽에는 1967년에 조성된 신중탱화(神衆幀畵)와 1934년에 화경(和璟)스님이 그린 현왕탱화(現王幀畵)를 봉안하였다. 현왕탱의 구도는 단순한데, 중앙에 현왕(염라대왕)을 두고 그 아래에 판관(判官)과 녹사(錄事)가 마주한 모습이다. 전체적인 색감은 적색과 황색이 주조를 이루며, 크기는 가로 63.5㎝, 세로 96㎝이다.
    이외 불구(佛具)로는 1966년에 조성된 높이 93㎝, 구경 57㎝의 범종이 있으며, 후불벽 뒤로 괘불궤(掛佛櫃)와 괘불(掛佛)이 있다.

    • 대웅전(大雄殿) 석가여래불좌상(釋迦如來佛坐像)
      대웅전의 석가여래는 법화경(法華經) 수기삼존불(授記三尊佛)의 주존불(主尊佛)로 오른쪽 어깨를 드러낸 우단편견(右袒偏肩)에 결가부좌를 하고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을 결하고 있다.
      후불탱화(後佛幀畵)는 비로자나후불화로, 삼신불(三身佛)의 주존(主尊)인 비로자나불은 양 어깨를 감싼 통견(通肩)을 입고, 부처와 중생이 하나라는 의미의 손 모양인 지권인(智拳印)을 하고 있다.
    • 대웅전(大雄殿) 미륵보살상(彌勒菩薩像)
      대웅전의 미륵보살은 수기삼존불(授記三尊佛)의 한 분으로 석가여래의 왼쪽에서 협시(挾侍)를 하고 있다. 미륵보살은 석가여래에게 장차 미래에 부처님이 되리라는 수기(授記)를 받은 보살로 미래불(未來佛)을 보살형으로 표현한 것으로 손 모양은 하품중생인(下品中生印)을 결하고 있다.
      후불탱화(後佛幀畵)는 노사나후불화로, 비로자나불처럼 통견(通肩)을 입은 노사나불은 양손을 위로 한 설법하는 모습의 손 모양을 하고 있으며, 머리에는 보관(寶冠)을 쓰고 있다.
    • 대웅전(大雄殿) 제화갈라보살상(提華褐羅菩薩像)
      대웅전의 제화갈라보살은 수기삼존불(授記三尊佛)의 한 분으로 석가여래의 오른쪽에서 협시(挾侍)를 하고 있다. 석가여래가 과거 범지(梵志)로 있을때 머리카락을 깔아 정광불(定光佛)을 지나가게 한 공덕으로 부처가 되리라는 수기(授記)를 받는데 제화갈라는 과거불(過去佛)의 대표인 정광불이 보살로 표현된 경우로 하품중생인(下品中生印)을 결하고 있다.
      뒤에는 석가모니 후불화가 봉안되어 있다. 주존의 오른쪽에 위치한 석가여래는 왼쪽 어깨에만 옷을 걸쳤고, 마귀를 물리치는 의미를 가진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의 손 모양을 하고 있다.
    • 대웅전(大雄殿) 편액(扁額)
      조선 선조의 여덟 번째 아들인 의창군 이광(李珖)의 해서체 글씨로, 화엄사 현판을 그대로 복사하여 제작한 조계사의 대웅전 현판을 다시 복각한 것이다.
    • 대웅전(大雄殿) 주련(柱聯)
      佛身充滿於法界     부처님 온 법계에 가득 차계시니
      普顯一切衆生前     널리 모든 중생들 앞에 나타나시네.
      隨緣赴感靡不周     인연 따라 두루 보살펴 주시되 而恒處此菩提座 항상 보리좌를 떠나지 않으시네
      廣大願雲恒不盡     광대한 서원 구름같이 다함이 없고
      往洋覺海妙難窮     넓고 넓은 깨달음의 바다 아득하여 끝이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