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 법문

[백중기도] 9월 6일 백중기도 7재 법문 2025-09-06

 

 

안녕하세요. 인도말로 나마스테라 합니다. 이 나마스떼란 말은 당신 안에 있는 영성을 영원히 존중합니다.”라는 뜻입니다. 여기서 영성이라는 말은 우리가 보통 불성(佛性)이라고 그러죠. 근데 여러분들이 오늘 49일간 지장기도를 회향했다라고 하지만 저는 안 그렇게 생각합니다. 영원히, ‘역천겁이불고(歷千劫而不古)이고 긍만세이장금(亘萬歲而長今)’이라는 말이 금강경(함허설의)에 있습니다. 정말 만 년을 지나고 억겁을 지나더라도 그대로 고금이에요. 그래서 수행(修行)이라는 건 시작이 있어도 끝은 없습니다. 영원히 수행자의 삶입니다. 진관사는 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이에요. 여러분들이 와서 기도하고 정진해 보면 , 이 도량이 얼마나 맑은 도량인가.” 청정한 도량은 누가 청정하게 만들어 주는 게 아닙니다. 내가 청정하면 그대로 국토청정(國土淸淨), 심청정(心淸淨), 국토청정이라고 하듯이 그대로 청정한 겁니다. 그래서 보통 아까 학생들이 어버이, 어머니의 은혜라는 노래 있었죠.

 

제가 알기로는 양주동 박사께서 부모은중경(父母恩重經)을 한글로 번역해서 어머니의 은혜라는 노래를 작사했다고 그럽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아까 역천겁이불고이고 긍만세이장금이라 하시니, 고음을 통해서 부모은중경도 기도했고 계속 지장기도 하고 있는데, 보통 백중날은요, 불교의 어버이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여러분들 인정합니까? 다 같이 우리 박수 한번 칩시다. 우리가 네 가지 의무를 해야 돼요. 예경해야 되고, 찬탄해야 되고, 예배해야 되고, 공양해야 된다. 거기에 무슨 말이 붙어야 되는지 아세요? “환희란 말을 집어넣어 보세요. 환희 공경, 환희 예배, 환희 공양, 환희 찬탄. 그러면 네 가지 의무를 이렇게 열심히 하다 보면 그대로 우리가 부처님 세계에 사는 거예요. 아까 불성 영성이라고 그랬죠. 내 몸 자체가 불성이에요.

 

사람이 살아가는데요, 정말 우리가 세상을 떠날 때 가져갈 수 있는 두 가지 행이 있는데 아시는 분 손 한번 들어보세요. 세상을 떠날 때 가져가는 두 가지 행, 아까 다 했는데. 선행과 수행입니다. 선행은 복()으로 가고, 수행은 열반(涅槃)으로 가는 거예요. 깨달음으로 가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가 선행을 베풀 때, 베푸는 사람도 행복하고 받는 사람도 행복해야 돼요. 공양을 받을 때 이게 너무 좋다고 환희심을 내야지, “이거는 내한테 안 맞는데.” 그렇게 부정적인 생각하면 영원한 부정이에요. 그러니까 우리는 항상 선행과 수행, 복과 열반을 생각하셔야 돼요. 복이라는 건 복락이고 공덕을 짓는 거고, 수행이라는 것은 깨달음의 세계로 가는 거예요. 그럼 여기 다 정답이 나와 있잖아요, 그렇죠? 내가 살아가면서 즐겁게 가치 있게 살아가는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사람이에요. 그래서 남 탓보다 내 탓을 먼저 하는 사람은 보살(菩薩)이라 그러고, 내 아픔보다 남의 아픔을 더 걱정하면 바로 부처님이에요. 우리가 팔복전(八福田) 짓잖아요. 오늘도 승보공양(僧寶供養)하니까 저는 승보공양이 부처님 공양이구나, 승보 자체라는 말이 불법승(佛法僧) 삼보(三寶) 가운데 승보도 부처님 될 수 있어요.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오늘은 스님네들에게 공양한 게 아니라 부처님들께 공양했구나이런 마음 가지시면은 당신도 부처님이세요. 너도 나도 부처님, 아시겠죠? 그래서 백중은 우리가 보통, 프린트 내줬죠. 여러분들 잘 알으라고 이렇게 프린트를 해줘요. 왜냐하면 그냥 말로 지나가면 다 끝나잖아요.

기록이 기억을 지배합니다. 기록이라는 게. 기억을 지배하기 위해서 이렇게 만들어 놓은 거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호신 깊은 불자가 삼법계 공양하면서, 공양을 올려드리면서 조상을 위해 기도하는 날이다, 언제가? 백중날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살아가면서 내 생일은 잘 챙겨도 부모님 생일, 돌아가신 분은 잘 안 챙기는 분들도 혹시 있을지도 몰라요. 그런 분들은 마음속으로 , 내가 여태까지 좀 잘못했구나. 잘해 드리겠다.” 이런 마음을 내면 그게 바로 부처님이에요. 살아가면서 좋은 마음 내고 좋은 생각 내면 그게 바로 부처님이듯이 우리가요, 살아가야 될 방법도 잘 찾아야 하지만, 죽어가야 할 방법도 잘 찾아야 돼요. 계절이 사계절이 있듯이 인생에도 사계절이 있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가 잘 살아가면은, 잘 살면 잘 돌아가신다는 말 들어보셨죠? 평상시에 잘 살면 그대로 잘 돌아가는 거예요. 돌아가실 거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바로 이 현생에서 바로 과보를 받아서 극락당(極樂堂)이 될 수 있어요. 함월당에서는 극락당이라도 하고 싶고, 염불당이라도 하고 싶고, 무슨 불을 붙여도 아무 이유가 없어요. 붙이는 대로 쓰면되는 거예요. 이름이라는 건 내가 붙이는 나름이잖아요. 꽃이라면 꽃이라고 하고, 아름답다 하면 얘가 아름다운 거고, 좋다 하면 좋다라는 개념이에요. 여러분들도 다 좋은 생각 내시고 진관사에 들어오면 왠지 너무 즐겁고 환희심 난다, 기도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야 되는데 집에 가면 안 그렇다면 그건 내가 명철하지 못한 거예요. 안과 밖이 똑같아야 돼요. 수행자(修行者)는 안과 밖이 똑같잖아요. 그래도 계속 수행하잖아요. 수행자는 특별한 거 없어요. 그대로 평상심(平常心)이 그대로 도()잖아요. 여러분들이 진관사 와서 수행하면 그 자체가 바로 부처님이에요. 저는 그래서 상불경보살(常不輕菩薩)은 항상 당신은 부처님이 될 마음을 가지고 있어서 무시하지 않는 거야.

 

항상 불경스럽지 않고 항상 공경하는 마음을 가지기 때문에 상불경보살님이라 그래요. 우리도 모든 사람들을 갖다가 찬탄, 환희, 공양. 처음에 그랬죠, 네 가지 뭐예요? 공경, 예배, 찬탄, 공양. 거기다 뭘 붙이라 그랬어요? 환희 자도 붙이면 너무 좋잖아요. 우리가 우울하다보다는 환희하다가 더 좋잖아요. 사람을 만나도 기분 좋은 사람 있죠. 스님네들 보면 여러분들이 다 좋아하잖아요. 삭발하고 법복 입고 수행하는데 나도 저렇게 해야겠다.” 이런 마음 가져보세요. 옛날에 순치황제 출가시에 보면요. 당신이 다 소용없다 그래서 절에 가서 스님이 됐는데, 언젠가는 왜 그러면은 왕이 됐냐면은 언덕에 가서 이렇게 있는데 임금님이 지나가는 행렬을 보고 하아 저렇게 하니까 나도 한번 해보고 싶다.” 하는 바람에 임금이 된 거예요. 그 말 한마디 과보로. 그래가지고 살면서 , 이건 아니다.” 하고 태어나기 전에 나는 누구인가, 태어나서 나는 누구인가 하는 그런 출가시의 내용이 있긴 있어요.

 

그래서 우리가 살아가면서 항상 공경하고 예배하고 찬탄하고 공양을 하셔야 돼요. 그건 기본이에요. 여러분들이 다 이렇게 공양을 올려 가지고 너무 좋잖아요. 꽃공양, 과일공양, 육법공양 다 하셨죠? 육법공양 그대로가 다 부처님의 도리예요. 그래서 저는 항상 살아가면서 나는 정말로 참 스님 되기를 너무 잘했다.” 과거에도 스님이었는지 후에서 지금 살아가는 걸 보면 그 사람이 내생에 뭐하는 줄 알잖아요. 그렇지만 쓸 수 없는 날이 이틀이 있어요, 살아가는데, 하루에. 언젠 줄 아세요? 어제와 내일은 쓸 수 없어요. 오늘만 있을 뿐이에요. 어제와 내일은 아직까지 오지 않았잖아요. 그렇게 생각하시면 여러분은 너무 행복한 거예요. 지난 삶이면 너무 기분 좋다, 환희심이 난다. 이럴 때는 여러분이 부처님인 거예요. 진관사 가기 싫다 하면 그건 부처님이 아니고 마구니잖아, 그렇죠? 여기서도 불설우란분경(佛說盂蘭盆經)에 보면 구도현이라는 말이 있어요. 거꾸로 매달렸으니까 바로 세워야 되겠죠.

 

이거는 내 혼자 힘으로 할 수 없는 거예요. 백중날, 여기서 백중하면 해제일을 마칠 종자에서 하안거 마치는 날이라 해서 백종(百終)이라고도 하고 자자일이라 하기도 해요. 그날은 내가 공부한 걸 점검해 가지고 내가 잘못했나 잘했나 이걸 갖다가 다시 점검해 보는데, 옛날 큰스님들이 저희 때 스님네들이요 해제하면 어떻게 되냐면 걸망 지고 큰 절에 가서 100일 기도해요. 다음 결제 때까지 겨울 동안거 때까지 그렇게 하고 탁발하면서 정진하고 그랬었는데, 요새도 그런 스님네들이 있긴 있는데 옛날 같지는 않은 것 같아요. 그러니까 시간이 흐르다 보니까 사람들이 조금 조금씩 변화하는 과정이에요. 먹는 것도 약간 조금 조금씩 다르듯이, 그때 당시에는 먹을 게 없으니까 뭐 짠 김치 먹어도 좋고 짠무 먹어도 좋고 다 좋았는데, 요새는 좀 너무 짜면 안 좋다 해서 하는데, 한국 사람들은 옛날에 우리 어른들이 말하기를 된장 먹지 않으면 엎어진다.”고 그랬어요.

된장 먹지 않으면. 그러니까 조금 그런 기운이 있어야지 잘 안 엎어지는 거예요. 그러니 여러분들도 적당히 드시고 적당히 하면, 이 적당히라는 게 중도(中道)예요. 이쪽 저쪽의 중간이 아니고 우리가 생각하는 제일 나쁜 게, 아까 제일 좋은 게 뭐라고 그랬어요? 선행(善行)과 수행(修行)이라고 그랬죠. 제일 나쁜 건 편견(偏見)과 아만(我慢)이에요. 고루한 생각은 편견이고, 아만은 너무 이렇게 자기를 갖다가 이렇게 저기해요. 凡有下心者(범유하심자) 萬福自歸依(만복자귀의)라는 말이 초심에 나와요. 하심(下心)하는 사람은 많은 사람들이 그 사람에게 귀의하는 거예요. 그래서 편견과 아만 갖지 말고 선행과 수행을 하자. 아까 말씀드렸죠.

 

떠나면서 두 가지, 그러니까 내가 살아가면서 우리가, 내가 젊다, 내가 늙는다는 건 나한테 달린 거예요. 젊다고 생각하고 살면 젊은 거고, 늙다고 생각하면 늙은 거고, 그러니까 생각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인격이 좌우되는 거예요. 옛날에는요 얼마나 사는 게 좀 각박하고, 밤새 무슨 일이 일어났으면 아침에 뭐라 그래요? "밤새 안녕하십니까?" 하는 인사했죠. 우리 보통 그렇게 밤 동안에 무슨 일이 없습니까? 혹시 밤 동안에 심장마비로 가신 사람도 있고 아픈 사람도 있는데, 우리가 수행 잘하면 "밤새 안녕하십니까?" 할 필요도 없고, 저기 할 필요도 없는 거예요. 아까 나마스테할 때, 당신 안에 있는 영성을 영원히 존중합니다 하듯이, 정말 "당신을 존중합니다."라고 하셔야 돼요. 공양, 예배, 찬탄, 공경하듯이, 공경 먼저 하고 예배하고 찬탄하고 공양해야 된다예요. 네 가지. 의무적으로 하셔야 돼요.

 

여러분들은 지금 부모은중경도 했고, 지장기도도 4일 동안 했고, 스님네들이 오셔서 다 법문하는 소리 들으셨죠, 말씀 들으셨죠? 그게 다 다른 게 아니에요. 다 나에게 도움이 되는 유익한 일이에요. 그렇지만 우리는 실천하는 수행자가 돼야 돼요. 아는 건 지식이에요. 실천하는 건 수행이고, 열반(涅槃)이고, 적정(寂靜) 열반이에요. 그래서 스님들이 많이 법문도 해주시고 좋은 말씀도 다 해주셨어요. 그걸 내가 실천하는 수행자가 되어야 돼요. 좋은 생각을 내가지고, 우리가 맨날맨날 음식을 먹어서 내 몸에 영양가를 생각해서 음식을 먹듯이 나의 지식이 없애가지고 수행을 하셔야 돼. 그래야지 지혜가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우리는 자비(慈悲)와 지혜(智慧)가 같이 갖추어져야 되겠죠. 자비롭고 지혜롭고, 그러니까 열심히 수행하면서 매일매일 공부하셔야 돼요. 무슨 공부? 마음 공부. 그래서 명상할 때도 마음 공부, 챙김이라는 게 있죠. 잘 챙기셔야 돼요.

 

그 뒤에 보세요 여기. 우란분절의 역사적 전승과 확산이라는 게 있죠. 중국 서진 시대 축법호 스님이 한역한 게 불설우란분경이 었는데, 4세기의 동진 시대 때 불설보은봉분경에도 이런 같은 내용이 보여요. 불설우란분경 보이듯이. 그래서 3~4세기 중국에서 효와 조상 천도(薦度) 의식이 점점 성행한 것을 볼 수 있고, 우리나라에서는요 예종 시대 당시에 숙종의 명복을 위해 우란분재(盂蘭盆齋)를 봉행했다는 기록이 나옵니다. 대각국사가 고려 시대때죠. 이 스님은 왕족의 저기에요. 문집에 보면 스님이 우란분절에 연비를 한 게 나와요. 우리가 보살계 받을 때만 연비한 게 아니라 우란분절에도 연비했다는 내용이 나오고요, 그다음에 송나라 유학을 가기 전에 발원하는 구절을 볼 수 있고요. 또 의종 7년 봉원전에서 (우란분재를), 충렬왕께서도 1285, 1296년에 신효사라는 절과 강릉사에서 각각 우란분재를 베풀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고려시대의 우란분절은 왕실에서 이렇게 우란분절은 행해지고 있었지만은 지금은 각 사찰에서 우란분절, 백중을 지내지 않는 사찰이 없습니다. 다 백중을 지내는데, 조선시대 때는 억불 정책 속에서도 효를 숭상하는 우란분절이, 비가 많이 와서 얼른 끝나야 되는데. 비 와도 진관사는 나루 진자기 때문에 비 오면 더 좋아요. 비 오면 비 오는 대로, 바람 불면 바람 부는 대로, 눈 오면 눈 오는 대로 그냥 그대로 보시면 되는 거예요. 이것도 하나의 일상 과정이구나, 수행이 삶이고 삶이 그대로 수행이어야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절에 와서 수행한다는 생각도 더 좋지만은, 도량이 청정하니까 물론 좋지만은, 집에서도 도량이라 생각하세요. 내가 명철해야 된다 했죠? 집에서 하는 것과 바깥에서 하는 게 다르면 안 됩니다. 그러면 이분법이 되는 거예요. 반으로 갈라지니까 안 좋아만 기도 열심히 하는 사람은 안에서나 바깥이나 똑같은 마음을 써야 돼요. 그래야지만 부처님이다라는 얘기예요.

그래서 용재총화에 보면 715일을 백종이라 하는데, 승가에서는 100가지 꽃, ‘이라는 말이 많다, 오만 가지, 수만 가지, 수만 가지 뭐 그런 말 쓰죠. 그럴 때 그런 많다의 의미고, 꽃과 과일을, 오늘도 우리 저기 뭐야 승보 공양할 때 꽃 공양을 이렇게 받았잖아요. 그래서 꽃과 과일을 모아서 우란분을 베풀었고, 서울에 있는 비구니 암자에서 더욱 심해서 부녀자들이 쌀과 곡식을 바치고 돌아가신 부모 영가를 위해서 우란분재를 베풀었다는 얘기 용재총화에 나오는 게 있습니다. 아시아권에서는 우란분재의 전통이 성행하는데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에서는 음력 715일에 음식을 올리고, 이 사람들은 등을 켜고 또 춤추는 걸 좋아해 가지고 춤도 추고 노래 공연도 하고 그러는데, 특히 대만에서는 공승재를 열어요. 그래서 공승재 때 스님네들이 500 공승재 뭐해가지고 우란분절 무렵에 스님네들이 이렇게 사찰에서 모집해 가지고 거기 가면은 꽃공양, 과일공양, 또 여러가지 보시를 받는다고 그래요.

 

그래서 가기도 하고 그러는데 우리가 살아가면서 10, 100, 36500일이죠? 100년이면 365x100 해보세요. 36,500번이 오욕락을 즐기면서 사는 것이, 사찰이나 집에서 반나절, 절에 와서 하면 더 좋아요. 절에 와서 반나절 수행하는 것만 못하다 이거예요. 어떤 게 더 수승해요? 절에 와서 반나절 수행하는 게 더 좋은데 여러분 반나절 넘기지 아니죠. 49일간 하잖아요. 어떤 분은 천일기도 계속 오셔서 기도하는 분들도 계셔요. 그리고 어떤 분들은 아침으로 조석예불도 오고, 저녁예불도 오는 분들도 계시고, 또 사분정근에 한 번 참여하는 분들도 계시는데, 몇 번 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마음에 어떤 생각을 내면서 하느냐. 망상이 많은 마음은, 그거는 잡생각이고, 오로지 부처님만 생각하면 일념(一念)이 되는 거예요. 그래서 처처에 일념으로 생각하면 처처마다 불심이에요. 극락당(極樂堂)이에요.

 

그래서 여러분들이 항적당에서 하든지 지장전에서 하든지 대웅전에서 하든지 나한전에서 하든지 상관은 없는 거예요. 어디서든지 간에 내가 하고자 하는 마음을 열심히 진심으로 하면 그대로 진심인 거예요. 가심으로 하면 내 몸이 진짜 몸이 아니에요. 뭐로 흩어져요? 지수화풍(地水火風) 사대로 흩어지잖아요. 일념불심(一念佛心)만이 진심인 거예요. 그래서 우리는 좋은 마음을 영원히 가지고 가야 되겠죠. 그래서 항상 부처님 그래서 아까 주지 스님 맨날 그러잖아요. 부처님처럼 생각하고 부처님처럼 뭐 하고 부처님처럼 뭐 하는 공식적으로 계속 하시잖아요.

 

그걸 잘 생각해 가지고 열심히 하면은 정말 그대로 부처님 되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그래요. 경전을 볼 때도 항상 바르게 보고 눈과 귀와 그것이 다 함께 가서 똑똑히 이렇게 하는 게 가장 좋은 행상이에요. 그래서 저는 진리를 즐기고, 다 같이 한번 합장하면서 따라해 보세요. 항상 진리를 즐기고 진리에 머무르고 진리를 기뻐하며 진리의 길을 알며 진리를 비방하는 말을 입에 담지 말고 훌륭하게 설해진 진리를 따라 생활하자. 생활하자는 말은 수행하자 얘기예요. 그러니까 어디에 입각해서 진리에, 부처님 말씀, 경전은 다 진리예요. 부처님의 마음은 선()이라 그러고 부처님의 가르침은 뭐에요? 교리라 그러고 또 부처님의 행동은 율이라 그러잖아요. 경률론(經律論) 삼장을 항상 우리는 따라가면서 열심히 수행하면 생활하면 그대로 부처님이에요.

 

오늘 여러분들이 이렇게 지장재일날, 아니다, 백중 회향 날 참석해 가지고 불교의 어버이날이라 생각하시고 효심을 잘 생각하고 충성스러운 마음, 효심스러운 마음, 부처님을 생각하는 마음을 끝까지 가지면 그대로 부처님이에요. 부처님 되셔야 되겠죠? 중생 되고 싶은 사람 손 들어보세요. 아닙니다. 저는 싫어요. 어떤 분들은 아, 난 중생 속에서 지장보살의 서원은 항상 합장하면서 중생이 성불할 때까지 눈물 흘리고 계시듯이 제석천신이요 여러분들을 위해서 수행을 잘하면 콩이 세 알 나오잖아요. 몇 알로 나오는지 아세요? 플러스 하나를 더하면 몇 알이에요. 네 알이에요. 우리는 네 알, 신해행증(信解行證), 사무량심, 사무량심이 할 때 사()자가 나쁜 사자는 아니에요. 한국에서는 사자 쓰면 무슨 사자? 살 사자, 좋을 사자. 그래서 항상 네 가지를, 네 알이 나와서 정진을 잘 하도록 도와주듯이 여러분들은 신장님도 돼야 되고 부처님도 돼야 되고 호법신장(護法神將)도 되어야 돼요.

 

 

 

왜냐하면 부처님을 옹호해 주는 신장님 같은 생활을 해야 되고 마음을 써야 되고 또 스님네들을 옹호해 주는 신장님도 돼야 되고 또 삼보(三寶)를 갖다가 잘 호지하는 호법신장이 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면 정말 그대로 극락당이에요. 처처가 극락당이 돼야 되겠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바세계(娑婆世界)는 견디고 참는 세계이지만 우리가 공부 잘하면 극락세계(極樂世界)로 바꿀 수 있어요. 일념에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10번만 해도 극락정토에 간다 하잖아요. 그냥 항상 부처님 되시고 여러분 생활에 좋은 날 되시고 모든 사람이 다 행복하기를 마음속으로 심축드립니다. 성불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