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 법문

[백중기도] 7월 19일 백중 초재 법문 2023-07-19

 

        안녕하세요.
        백중 49일 입재를 시작해서 오늘은 초재죠.

시 왕 명

담당지옥

날짜

원불

1 대왕 진광(秦廣)대왕

도산지옥(刀山地獄)

초하루

정광여래

2 대왕 초강(初江)대왕

화탕지옥(火蕩地獄)

8

약사여래

3 대왕 송제(宋帝)대왕

한빙지옥(寒氷地獄)

14

현겁천불

4 대왕 오관(五官)대왕

검수지옥(劍樹地獄)

15

아미타여래

5 대왕 염라(閻羅)대왕

발설지옥(拔舌地獄)

18

지장보살

6 대왕 변성(變成)대왕

독사지옥(毒蛇地獄)

23

대세지보살

7 대왕 태산(泰山)대왕

거해지옥(鋸骸지옥)

24

관세음보살

8 대왕 평등(平等)대왕

철상지옥(鐵床地獄)

28

노사나불

9 대왕 도시(都市)대왕

풍도지옥(風塗地獄)

29

약왕보살

10대왕 전륜(轉輪)대왕

흑암지옥(黑暗地獄)

30

석가모니불

 

 

        오늘 제1 대왕이 무슨 대왕이죠? 진광대왕이에요. 또 도산 지옥이고요. 초하루고, 정광여래가 맡고 있는 심판을 통과하지 못한 중생들이 떨어지는 지옥인데, 여기는 어떤 사람들이 가는 곳이냐.
        우리가 육바라밀 가운데 제일 첫 번째가 뭐죠? 보시바라밀인데, 보시를 하지 않은 분들이 너무 아끼고, 간탐하고, 없는 사람 좀 도와주면 되는데 그걸 못하고 그냥 죽으면 지수화풍으로 흩어지는 것밖에 없잖아요. 가져가는 건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서 너무 아끼다 보니까 어떤 지옥에 가느냐. 도산지옥, 칼날 지옥에 가게 됩니다. 뾰족한 칼날 얼마나 무섭겠어요. 내가 좀 베풀었으면은 칼날 지옥까지는 안 갈 텐데. 그냥 마당에라도 쓰러질 텐데. 근데 여기는 칼날이라서 뾰족 뾰족해가지고 그 아픈 거는 말로 다 못해요.

        그래서 우리도 좋은 일을 많이 하면서 보시하고, 보시할 때는 어떻게 하느냐. 아낌없는 보시. 다 같이 한 번 따라 해보세요. 아낌없는 보시. 한결같은 지계. 계율을 지키는데 한결 같아야 해요. 어떤 때는 좋아서 하다가, 어떤 때는 또 술 마시고, 어떤 때는 또 다르게 하고 그러거든요. 그러니까 한결같은 지계를 해야 되고, 굴하지 않는 인욕, 야비하지 않게 인욕을 해야 돼요. 어떤 때 보면 아주 비굴하게 구는 분들이 가끔 있거든요. 그래서 굴하지 않는 인욕과 늘 푸른 정진, 정진은 항상 해야 돼요. <정진여일하십시오.> 하는 말 들어보셨죠? 여일이라는 말은 한결같다라는 뜻이에요. 일여하다, 한결같다. 그리고 마음 맑은 선정. 선정을 하면은요, 우리가 진흙물이 가만히 가라앉으면 맑은 물이 위에 올라오죠. 그렇듯이 마음 맑은 정진이고, 지혜는 두루 밝은 지혜, 두루두루 밝은 지혜고 항상 향기로운 따뜻함이 나타나야 되겠죠. 그래서 향기로운 자비예요.

 

        전번에 언젠가 종범 스님께서 극락세계 가는데 세 가지 정기가 있다고 하셨어요. 화엄경 청량국사의 말씀인데요. 첫째는 토지 정기, 두 번째는 중생 정기, 세 번째는 선법 정기인데, 토지 정기는 토지가 맑아야지 모든 것이 좋아진다는 거예요. 우리가 맑은 흙을 파가지고 호미질을 잘 해가지고 거기다가 씨를 뿌리면은 뭐든지 싹도 잘 나고 열매도 잘 맺잖아요. 그렇듯이 토지가 맑아야 된다. 이를테면 도량이 맑아야 된다는 얘기예요.
        진관사를 사람들이 왜 좋아하냐면은, 저희 은사 스님이 63년도에 오셨어요. 그러니까 올해 환갑이에요. 계묘년에 오셨어요. 3월달에 오셨는데 그때가 우리 스님이 서른일곱 살인데, 우리는 오십 일곱살에 와 가지고 주지를 사니까 이게 뭐 되겠어요. 그때는 스님이 젊으셔서 너무 신심도 있고, 여장부 같으셨어요. 며칠 전, 일요일에 7주기 지냈었잖아요. 우리 스님의 눈매보면은 모든 사람들이 감히 마주 보고 뜰 수가 없었어요. 남한테는 굉장히 자비롭게 하시는데, 시봉들한테라든지 당신과 가까운 사람한테는 굉장히 매섭게 하는 분이에요. 그래서 내유외강 같아. 밖으론 강하고 속으로는 부드러워요. 우리한테 막 혼을 내시고 우리가 뒷방에 가서 울고 그러면은, 청심환 가져와서 이거 먹고 기도하고 열심히 하라 그러시고. 새벽에 3, 4시 되면요, 뭐부터 돌리는 줄 아세요? 박카스가 떨어지지 않았어요. 새벽에 박카스 먹고 5시 반까지 정리를 하면서, 6시 되면 바로 공양에 꼭 임해야 돼요. 한결같이 저희들은 그렇게 수행했거든요.

        그래서 도량이 좋아야 된다. 감자도 나는 곳에 많이 나고, 무도 나기 좋은 곳이 있고, 딸기도 그렇고, 여러 가지 과일도 나는 지방이 있어요. 귤은 어디서 많이 나죠? (제주도요.)

 

        옛날에 제가 출가하러 왔을 때, 68년도는 여기가 진관 외동이라고 했지만, 경기도 고양시 진관동인데, 그때 당시에 구파발 딸기밭을 가자고 그랬어요. 청량리역에 내려가지고 딸기밭에, 구파발 딸기밭에 갑시다하니까 거기다 내려주고 걸어서 왔거든요. 그때는 다 논두렁이었었어요. 진흙땅이었었어요. 지금도 이렇게 맹꽁이 서식지가 있잖아요. 그 앞에 큰 느티나무가 있고요.
        스님이 그렇게 엄하게 했기 때문에 우리 새 주지 스님이랑 저랑 이렇게 와가지고 열심히 하고, 대중스님도 다 도와줘 가지고 지금까지 잘 이어가고 있습니다. 물물이 각득기소(物物各得其所), 그 사람 사람마다 다 이렇게 자기의 능력에 맞는 역할이 있거든요. 그래서 혼자 다 하면 그거는 욕심부리는 거지 다 할 수 없어요. 본사 큰절에 가면은 스님네들이 한 분 계셔가지고 다 관리하고 하지만은, 저희들은 역할 분담을 해요. 그게 물물이 각득기소거든요. 즉사이진(卽事而眞)이에요. 우리가 이렇게 전법에 맞춰서 참되게 살아가는 게 즉사이진인데, 63년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천일기도가 안 끊어지는 도량이기 때문에, 이 도량에 발만 들여놓아도, “참 도량이 맑구나를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진관사에 가서 공양 한번 하는 게 소원이라 그래요. 그만큼 토지의 정기가 맑아야 돼요. 어떤 데 보면 텁텁한데 있잖아요. 무당쪽에 가면 왠지 좀 텁텁하죠. 그러니까 보살님들이 전법 도량에 다니셔야 돼요.

        그리고 우리가 또 중생 정기라는 게 있어요. 내 몸이 맑아야 돼요. 내 몸이 텁텁하면 안 되잖아요. 어저께 초하루 도혜 스님께서 법문하는 거 들으셨죠. 그냥 자기의 그 원을 가지고서 행을 하는 게 보현행원이에요. 생각이 그대로 부처님 마음이라 그랬잖아요. 그래서 내가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이 완성되는 거예요. 어떤 음식을 먹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몸과 마음과 인격이 되듯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인격이 되는데, 염념보리심(念念菩提心)하면은 처처가 극락국이고, 염념이 삼독심(念念三毒心)하면 처처가 삼악도에요. 지옥아귀축생이 있죠. 지옥국이에요. 그러니까 우리가 어떤 생각을 해야 하느냐. 좋은 생각을 해야지만이 우리가 생전안락 사후왕생이죠. 생전이 편안해지는 거예요. 그러니까 부정적인 생각보다도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지만이 모든 게 뜻대로 돼요. 생각 안 되고 성취 안 되는 사람은 맨날 탓만 해요. 자기가 뭐를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해야 되는데, 이거는 누구 탓이다 누구탓만 해요. 자업 자득이라고 그랬잖아요. 그렇죠. 자기가 잘못해서 자기가 받는 거예요. 남이 지어서 주는 게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항상 좋은 생각을 가지면은 좋은 업에 태어나요. 선업선과 악업악과예요. 좋은 씨앗 뿌리면 좋은 곡식이 태어나고, 나쁜 불량식품을 뿌리면은 싹도 안 나요. 그러니까 우리가 싹수가 노랗다는 말 들어보셨죠. 싹이 좋아야 되는데 노라면 벌써 그 사람의 근본을 알아본다고 그래요. 저 사람 싹수가 좋다 하면 그거는 여러분 씨앗도 좋다는 얘기에요, 근본이. 그러니까 우리가 몸이, 중생 정기가 돼야 되고.

        세 번째는 선법 정기. 아까 조금 전에 말했죠. 착한 마음을 가지면서 수행을 해야지만이 극락세계에 갈 수 있고, 지옥국에 안 떨어지는 거예요. 목에 염주만 걸어도 축생보는 변한다고 그랬어요. 항상 염주 가지고 기도하면서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아니면,은 지장보살 지장보살 아니면은 관세음보살 해도 돼요. 자기 근기에 맞는 염불만 하면 돼요. 어떤 분이 그러더라고요. “스님,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을 연속으로 하면 안 되냐. 한 가지만 하세요. 두 가지 하려면 그거는 일거양득이라고는 하겠지만, 그거는 일거양득이 안 돼요. 망상이 자꾸 생기거든요. 나무아미타불 해야되나 관세음보살 해야되나, 나무아미타불 해야 되나 관세음보살, 그러니까 사람들이 안 좋아하는 거예요. 한 가지만 가르쳐야 돼. 그래서 저는 나무아미타불로 일관해요. 그러니까 여러분들도 좀 젊은 사람들은 관세음보살 해도 돼요. 신중단에는 뭐 하죠? 화엄성중하잖아요. 제대성중은 나한전에 하고. 그러니까 자기 근기에 맞게 하면 되요. 그런데 산왕대신 염불하면 큰일 나요. 어떻게 되느냐. 자꾸 산으로 가려고 그러거든요. 그러니까 적당하게 하세요. 되도록이면은 우리가 나한전이나, 산신각이나 칠성각에 너무 오래 있지 말라 그래요. 하단에서는. 왜냐하면 그분들은 인내를 싫어해요. 사람 냄새를. 그런데 어떤 사람은 꼭 산신각에 가서 앉아가지고 기도하면서 혼자 자기네 집 독채처럼 쓰더라고요. 그런 건 좀 삼가하셔야 돼요.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부처님이 일등이니까 대웅전, 지장전, 나한전, 칠성각까지는 괜찮아요. 칠성님이 칠성여래니까. 독성각도 그렇고 산신각도 그렇고 조금 자제하시면 좋아요. 가지 말라는 소리는 아니에요. 산신재일인데 회주스님이 가지 말라고 해서 우린 산신재일도 안 한다고 하면 안돼요. 근데 그 전보다 신도님들이 적어졌더라고요. 옛날에 칠석날이면 사람들이 몇백 명 왔었어요. 재인행보살 등 새벽에 와서 접수하고 그랬는데, 요새는 그냥 한 100명 오면 많이 오는 것 같아요. 그래도 기도가 많으니까, 이 기도 저 기도 하다 보니까 못 올 수도 있고, 하다 못해 백중도 일곱 번 해야지, 백중 끝나고 나면 또 수륙재 기도 일곱 번 해야 되니까. 그래도 기도 참석하시면요, 내 마음이 맑아져서, 기도가 곧 성취라 그랬어요. 기도는 아침에 빗장 문을 열고 들어갔다가 저녁에 빗장 문을 닫는 것과 같다 그랬어요. 그러니까 제가 바이러스의 백신은 기도밖에 없다고 했지요. 그게 백신 기도예요. 그러니까 우리들의 업장을 없애주는 그게 백신이거든요. 신도님들도 노는 입에 뭐해요? 염불이죠. 그러니까 앉으나 서나 염불하시면서, 다른 사람 헐뜯고 다른 사람 마음 험담하고 할 필요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선법 정기는 항상 덕담만 하시고, 그 사람의 좋은 점만 얘기해주면 우리가 살아가는데 굉장히 편안해요. 아시겠죠?

 

        오늘 진관대왕은 지옥 시왕 가운데 있다고 그랬죠. 시왕 가운데 처음 7일 망자의 심판을 담당하는 첫 번째 왕으로서, 도산지옥을 주재하는 왕입니다. 그래서 도산지옥은 온통 칼로 덮인 거대한 산으로, 진광대왕의 첫 번째 심판에 통과하지 못하는 중생들이 떨어지는 지옥이에요. 그러니까 우리가 좋은 생각만 가져야 된다고 그랬죠. 그래서 날마다 좋은 날, 봄에는 꽃피고 봄은 계행하고 비슷해요. 계행은 지계와 같아요. 한결같은 지계를 해야 되듯이, 봄에는 계행이고, 가을에는 달이 밝고 그래서 추석 추석 그 달은 아주 크다 그러죠. 그렇지만 정월 대보름이 더 커서 대보름이라 그래요. 가을은 증득에 해당해요. 우리가 수행·정진·반야라고 하듯이, 여름에는 바람 불면 시원하죠. 여름에는 바람 불고, 겨울에는 눈 내리고, 쓸데없는 생각만 마음에 두지 않으면은 언제나 한결같은 좋은 시절이에요. 날마다 날마다 좋은 시절이라고 생각하세요. 그래서 봄에는 꼭 피고, 여름에는 바람 불고, 가을에는 달이 밝고 겨울에는 눈 내리고, 쓸데없는 생각만 없으면 그대로 좋은 시절, 깨달음의 시절이에요. 그래서 항상 덕담만 하시면 됩니다.

 

 
       불교에는 타 종교와 비교할 수 없는 큰 방대한 경전이 있죠. 팔만대장입니다. 어저께 화엄경 얘기를 하고 법화경을 말씀드렸죠. 화엄경은 경의 꽃이라고 그러고, 법화경도 경전의 왕이에요. 그래서 우리가 경을 펼 때는 가르침, 진리 그리고 부처님의 채취가 담겨져 있어요. 부처님의 말씀이니까. 그래서 경을 펼친다는 것은 부처님을 대한다는 뜻이고, 경을 읽는다는 것은 부처님의 법문을 듣는다는 뜻으로 생각하면 돼요. 그래서 수지독송이라는 말이 있죠. 항상 수지독송해서 그걸로 법문을 대신하고, 경의 내용을 곰곰이 생각해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진지하게 사유하면서 완전히 내 것으로 소화시켜야 돼요. 그래서 경의 내용을 곰곰히 생각해 보면 , 이건 무슨 뜻이다.”를 알 수 있지만, 그냥 겉돌면서 막 읽으면요, 그거는 음성에만 매달리는 거예요. 그 음성에 관계없이 뜻을 생각하면서 경전을 독송해야 돼요. <개경게 무상심심 미묘법> 그것도 한없이 위없이 높고 높은 법문을 연다.’ 이런 의미도 되는데, 여기서는 내용을 곰곰이 생각해가지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진지하게 사유하고, 완전히 내 것으로 소화하면, 그게 벌써 경전 독송의 성취예요. 그래서 경전을 보고 배우고 읽음으로써 부처님과 똑같은 지견을 갖추어가지고 가장 온전하고 훌륭한 불자로 태어날 수 있어요. 그러니까 경전을 가지고 함부로 베개로 베거나, 함부로 던지고 함부로 밑에다 넣고 그러면 안 돼요. 밟고 다니면 절대 안 돼요. 경전도 불법승 삼보 가운데 법보잖아요. 그렇죠? 법보가 경전이에요. 그래서 <개경게하면서 무상심심 미묘법 백천만겁난조우 아금문견득수지 원해여래진실의 개법장진언 옴 아라남 아라다 옴 아라남 아라다 옴 아라남 아라다> 그렇게 하잖아요. 그러니까 항상 부처님을 모시는 마음으로, 책 한권에 추억이 들어있고 보배가 들어있고 곡식이 다 들어있어요. 어저께 법문하실 때, 십자재가 있다고 그랬잖아요. 재물 자재, 그게 돈 나와라 뚝딱금방망이같이 그렇게 하는 것뿐만이 아니에요. 미래·과거·현재 모든 걸 내가 소유할 수 있는 건 다 자재할 수 있다는 거예요. 부처님이에요. 그러니까 우리가 부처님같이 돼야 되겠죠. 중생의 생각을 가졌으면 평생 중생이에요. 부처님처럼 생각하면은 10분 앉아서 참선하면은 10분 부처님이고, 30분 앉아 있으면 30분 부처님이에요. 그러니까 여러분들은 부처님과 같이 행동하면서 부처님과 같이 항상 그걸 갖다가 몸에 채취하고 펼치고 할 때 나는 부처님이다. 내가 오늘 부처님을 만나 뵙겠습니다. 나는 오늘 부처님의 그 내용을 내가 완전히 소유하고 소화할 수 있는 불자가 돼야 되겠습니다. 그래서 이 경전에 나타난 뜻을 저도 똑같이 해야 되겠습니다.”
        보살님들이 지장기도할 때 부모은중경하죠. 부모님의 십중대은이 있어요. 어저께 봉녕사 스님이 그러셨잖아요. 스님네들이 수행할 때 부모님들이 하도 걱정하니까 부모님 모시고 템플스테이 했다고 그랬죠. 그리고나서 우리 스님이 굉장히 훌륭하구나.’라고 하고 가셨다고요. 옛날에 송광사에서 있었던 얘기에요. 어떤 스님이 출가를 했는데, 부모님이 우리 아들이 저렇게 고생을 해서 어떻게 하나하고 절에 갔었어요. 그런데 교회 종은 땡그랑땡그랑하는데, 절의 대종은 꽝 치니까 소리가 멀리까지 들리죠. 딱 대종을 치기 시작하니까 대중 스님들이 다 법당으로 가는 거예요. ‘우리 아들이 대종을 한 번 치니까 뭇중이 저렇게 법당으로 들어가는구나.’ 그래서 자기 아들이 대단하다고 느끼면서 슬퍼하지 말자하고 내려가셨대요. 우리 아들을 편하게 절에 보내는 부모는 없어요. 그런데 형제들이 이렇게 스님되거나 자매들이 스님되는 거는 저는 굉장히 존경스러워요. 우리 창일 스님도 경일 스님이 자기 언니 스님이에요. 또 다섯가족이 스님 되는 사람이 있어요. 본각 스님. 비구니 회장 스님도 그렇게 다섯 분이고. 아들 둘, 딸 셋이 스님이 됐어요. 여섯이었는데 한분은 돌아가셨고. 이렇게 스님이 되는 것을 구족이 생천한다고 그랬어요. 한 스님이 출가하면은. 그러니까 스님 되는 것도 그냥 되는 게 아니에요. 굉장히 선근을 심어야 돼요. 복이 있어야 돼요. 절에 왔다가 인연이 없으면 그냥 가는 거예요. 몇 달도 안 되다가. 저는 이 절집의 생활이 얼마나 잘 맞는지, 68년도 3월달에 고등학교 졸업하고 오니까 여기가 내 집이구나. 내가 살던 곳이었구나. 전전생에.’ 제 자랑은 아니지만, 저의 수행력을 말할 것 같으면은 55년 됐는데, 능엄경을 보면은 변마장이 생겨가지고 장애가 일어날 거라고 되어있어요. 그래서 이거 장애가 일어나면 어떻게 하나걱정했어요. 아무리 장애가 오나 기다려도 없더라고요. 저는 멀미가 나서 지금도 차를 잘 못 타요. 그 전에 대구에 가려면 세 시간인데 지금은 한 시간이면 가죠. 대구 남부 주차장에서 타고 운문사 가려면 1시간인데, 그때는 2시간 반 걸리더라고요. 조그만 면단위까지 서잖아요. 한 번 나갔다 오면 멀미가 나가지고 멀미약을 세 개나 사요. 한 시간에 한 개씩 먹는데, 그래서 제가 그 고통 때문에 한 번도 출타를 한 적이 없어요, 4년 운문사 살면서. 그래서 돈 만 원 주는 거 6,700원 쓰고 3,400원 갖다 드렸더니 내가 이거 너 줬으면 됐지, 왜 돈을 가져오냐.” “아니 저 쓸 데가 없어요.” 왜냐하면 출타를 안 하니까. 스님네들이 출타해 가지고 돈 안 쓰고 들어오는 사람이 없어요. 저는 멀미 때문에 여행도 못 가고, 그것도 내가 공부하는 데 도움이 돼요. 이렇게 견문을 안 넓혀도 그냥 살아가는 데는 불편이 없는 것 같아요. 가만히 있어도 해 뜨는 거 보러 가자.” 밀레니엄이다. 2천 년 되니까 무슨 밀레니엄이다, 저기도 가야 된다. 어디도 가야 된다. 포항 호미곶에 가면 된다고 그래서 우리는 맨날 해 뜨는 거 보면은 학교 가는데요. 바다가 싫어서 산으로 왔거든요. 바닷가에 기도하러 가자 그래요. 그래서 멀미도 하나의 장애인데, 장애도 하나의 반전일 수도 있다는 걸 말씀드리는 거예요.

        여러분들도 관세음보살하든지 나물아미타불을 하든지 1년을 하면은 광명불 진짜 이 대지의 광명불이 나한테 나타난 거예요. 그냥 항상 좋은 생각만 갖고 기도하시면 돼요.

 

        생전에 자신의 재물을 엄청 아끼면서 조금도 남을 위해서 베풀거나 보시하지 않고 아주 인색하게 구두쇠 짓만 하던 사람이 가는 지옥이 도산 지옥이에요. 대승불교 육바라밀 가운데 첫째 덕목이 보시바라밀이고, 이는 그만큼 아낌없는 보시라고 그랬죠. 한결같은 지계에다가 늘 굴하지 않는 인욕에다, 늘 푸른 정진에다가, 마음 맑은 선정에다, 두루 밝은 지혜에다가, 향기로운 자비. 이걸 써 놓고 보살님들이 생활을 하면 아주 좋아요. 그래서 보시할 때도 줄까 말까, 줄까 말까하는 건 안 주는 것만 못해요. 그거는 그러면 안 돼. 아낌없는 보시라고 그랬잖아요. 어떤 물건을 주려고 가져왔다가 그 사람이 안 나타나면 다른 사람이 나타나면 또 주는 거예요. 그러니까 복이 없는 사람은 못 받아요. 제가 보이게 이거는 누구한테 주면 맞겠다했는데, 근데 그 사람이 안 오는 거예요. 근데 딱 거기에 걸맞은 사람이 나타났어. 어저께도 어떤 남학생이 왔는데, 일본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다녔대요. 제게 조그마한 잔이 하나 있는데, 거기에 부처님 상호가 아웃트라인만 그려진 게 있었어요. 그래서 아 이거는 이 사람이 가져 가서 로스쿨 공부해야 된다니까 에스프레스라도 먹으라고, 잔을 줬어요. 이거는 누구 주려고 생각도 안 했는데, 사람이 나타나니까 주게 되더라고요. 그건 자기 복이에요. 이 사람은 천주교도 아니고, 종교도 없다는데, 이거 보고 스님 생각하라고 그랬더니, “. 그러겠습니다.” 그러더라고요. 3년 전에 거사 명도 하나 지어줬었어요. 비천무에 윤종현 단장이 보문이라고 해주니까 너무 좋잖아요. 보문은 관세음보살이거든요. <보문시현 원력홍심 대자대비 구고구난 관세음보살>. 대자 대비의 최고의 그 경지가 관세음보살이에요.

 

        그래서 벌벌 떨면서 안 쓰지 말고 아낌없이 주라는 얘기에요.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는 책 이름도 있잖아요. 그러면 그게 다 자기한테 인이 되는 거예요. 선근 공덕을 심는 인이기 때문에, 내가 뭐를 하려면은 다 자유롭게 얻어지는 거예요. 아끼고 아끼고 줄까 말까 하다 안 주면은 결국에는 자기도 못 얻는 거예요. 그러니까 남한테 그냥 선근 공덕을 심으면은 선근 인과를 받아가지고, 극락왕생은 직왕극락이라고 하잖아요. 바로 직행으로, 어디 들르지도 않고, 극락왕생이에요. 극락왕생은 고통이 없는 곳이에요. 사바세계는 고통의 세계죠. 그렇지만 참는 감인의 세계예요. 견디고 참는 세계. 누구나 다 고통은 있어요. 고통없는 사바, 없으면 사바 세계가 아니지요.
        그렇지만 그 고통을 고통으로 생각하지 않고, 선근공덕을 심어서 선근 정기, 아까 몸 정기하듯이, 토지 정기하듯이, 이 세 정기를 가지고서 하면은 바로 극락 직왕 왕생 할 수 있어요. 그러니까 좋은 생각만 가지세요.

 

        보시를 했다 해도 했다는 생각 없이 무주상 보시라는 말이 있죠. 시자(施者), 수자(受者), 시물(施物)이에요. 받은 사람, 주는 사람, 받은 물건 아무 공덕 생각하지 않고 무주상으로 생각 없이 주는 거, 무주상 보시에요. 그래서 이거는 도와주면 남들 얼마만큼 도와주겠지하는 마음은 보살심에서 우러나는 보시가 아니고, 꼭 주면 받아야 된다는 그런 생각을 가지면 그건 무주상 보시가 아니에요. 꼭 그래요. 내가 얼마 했는데, 이거 불사했는데 내 이름은 안 나오더라. 왜 그렇게 이름을 찾는지 몰라요. 그 이름이 뭐가 중요하게. 이름은 아무 소용없어요. 나 하는 행동이 중요하지. 그렇죠? 아까 그랬잖아요. 몸 정기를, 중생 정기가 바로 몸 정기예요. 그래서 아 내 이름 없다. 오늘 가서 좀 종무소 가서 따져야 되겠다.” 분명히 썼는데 없다고 그래요. 노보살님들이 그래서 이게 뭐가 쭉쭉쭉쭉 뻗어나가지 않겠구나. 자꾸 뻗어나가려면 줬으면 그걸로 끝내야 돼요. 안 그래요? 보살님들 그러잖아요. 그렇게 줬으면 아무 생각 없으면 다 잘돼요. 그렇지만 준 거 꼭 따지고 계산하고, ‘몇 월 며칟날 몇 시에 누구 스님 줬는데 어떻게 돼서 이렇게 안됐다.’ 이건 절대 안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항상 좋은 생각만 가지고 좋은 마음 일으키면은 바로 부처님 직왕극락, 왕생극락 그대로 되는 거예요.
        뒷장 보세요. 7종 이익과 10종이익(별첨)이 있죠. 이거는 읽어보시고요. 집안이 편안하고, 가족이 오래 살고, 구하는 바가 뜻대로 이루어지고, 재물의 손실이 없고, 재앙이 없고, 잠자리까지 편안하니 어찌 행복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공덕을 닦으면은 여기에 나오는 이런 이익이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자꾸만 경전을 보면서 내 소유화시켜서, 내가 부처님처럼 그렇게 행동을 하시면 부처님이 되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가 만족스럽고 기쁨이 있는 생활이 그대로 행복이에요. ‘성불합시다, 부처님 되십시다하는 것도 부처님 행동을 하면 부처님 되는 거예요. 그렇지만 망나니짓 한다든지, 중생심을 그대로 가지고 삼독심을 일으키면은 그대로 중생이에요. 우리는 중생과 달라져야 되겠죠. 부처님 그대로 중생이에요. 마음 그대로, 생각 그대로 마음이 되지 일체가 유심조예요. 내가 짓는 거니까. 구세십세호상즉이라 그랬잖아요. 구세는 과거·현재·미래에 삼세가 있고, 지금 이 순간 하나 보테면 십세에요. 그러니까 초발심시변정각이라고, 첫 마음 내어 그대로 가면 부처님을 이루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거 될까 말까, 될까 말까 해도 끝까지 밀어붙이면 되는 거예요. 끈기 있는 사람이 더 잘 되는 거지. 그래서 99%의 노력과 1%의 영감이에요. 그러니까 노력이 중요하다. 그게 바로 정진이에요. 늘 푸른 정진, 맑은 마음 이걸 가지고서 열심히 정진하면은 안 되는 게 없다.

 

        그리고 우리가 청색, 황색, 적색, 백색, 주황색에 보면은, 청색은 마음을 모아서 부처님의 법을 구하자는 정근이라고 그랬어요. 부지런히 정진한다는 뜻이에요. 그리고 황색은 부처님의 몸의 빛과 같이 변하지 않는 굳은 마음을 뜻해요. 황색은 중국에서는 임금님만 쓴다고 아무나 못 쓰게 해요. 황색은 못 입게 해요. 그래서 황색은 중앙 토기 때문에 임금님을 지칭하는 거예요. 그다음에 적색은 항상 쉬지 않고 수행에 힘쓰는 정진을, 백색은 깨끗한 마음으로 온갖 번뇌를 맑히는 청정을, 주황색은 수치스러움과 그릇된 길로의 꾐에서 잘 견뎌나가는 인욕을 담고 있어요. 오색에 비유하자면. 우리가 항상 부처님을 생각하고, 부처님을 믿으면 되는 거예요.

 

 

       여름에는 바람이 잘 분다고 그랬죠. “봄에는 꽃이 피고, 가을에는 달이 맑고, 여름에는 바람 불고, 겨울에는 눈 내리고, 쓸데없는 생각만 마음에 두지 않으면 언제나 한결 같은 좋은 시절 일세그랬죠. 날마다 좋은 날이 돼야 되겠죠. 그래서 우리 다 같이 보시를 베풀어 자비를 실천하고 계율을 지키면 분하고 억울한 일이 없고, 끊임없는 정진은 계속해서 하면 삼매와 지혜와 모든 최상의 가치로 삼으니, 나도 맹세코 부처님 되어서 서원을 모두 행하고, 두려워 시달리는 중생을 위해서 편안한 의지처가 돼야 되겠다 하는 마음을 내셔야 돼요.
그래서 육바라밀, 보시,지계,인욕,선정,정진,지혜를 항상 하는 바라밀행자가 돼야 되겠죠. 보현행자가 돼서 보현행원품을 읽고 생각하고 항상 보현행원 자체가 삶이라고 그랬어요. 수행이 삶이고 그대로 살면 그것이 가장 좋아요.

 

 

        아까 <봄에는 꽃피고~>는 무문 선사의 시인데, 무문 선사는 조주 무자 화두를 가지고 깨치신 분이에요. 그래서 저희 스님도 마지막 돌아가실 때 무자, 없을 무()를 가지고서 한 열흘 간 그것만 쳐다보시다가 바로 가셨어요. 근데 이 무문 혜개 선사의 화두가 있어요. 다 같이 한번 해봅시다.
<무 무 무 무 무> 다섯 개예요. 네 번 하면 안 돼요.

 

무무 무무무
무무 무무무

무무 무무무

무무 무무무

사구절이죠. 뭐냐 하면

 

없고 없고 없고 없음도 없으며,

없고 없으니 없고 없음도 없으며,

없으며 없고 없고 없어서 없으며,

없고 없고 없고 없음도 없나니라.

 

 

무자 화두가 그거예요. 무자는 유무를 상관하지 않아요. 있고 없고에 없다가 아니에요. 이거는 단지 화두에요. 화두는 설명해서 풀이할 수 없는 거예요. 우리가 명상하고 다른 점은 간화선은 화두를 참고하는 거예요.
<무무무무무>, 오늘 외워가지고 다시 한번.

 

없고 없고 없고 없음도 없으며,

없고 없으니 없고 없음도 없으며,

없으며 없고 없고 없어서 없으면

없고 없고 없고 없음도 없나니라.

 

 

        생각을 항상 유무에 걸리지 말고, 한 군데 집착하지 말고, 세상의 주인은 자신인데 집착만 없으면 자유로워요. 집착 때문에 다 이게 어지러운 거예요. 돈에 집착, 재물에 집착, 아들에 집착, 자식에 집착, 또 뭐에 집착. 지금도 그럴 거예요. 여러분들 오늘 비 오나 안 오나 모르겠다, 빨래를 늘어놨는데 빨리 가서 걷어야지.’ 그러면요. 저 제사 지낼 때 그런 생각하면요. 이 영가의 이름, 이름 하나가 빨래로 보이는 거예요. 그러니까 보살님들은 제사 지낼 때도 일념으로 한 생각만 하셔야 돼요. <당신의 세세생생에 모든 삼세 선망 유주무주 애혼 고혼들이 극락왕생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하는 그 생각만 가지셔야지, ‘아이고 우리 집에 지금 뭐 올려놨는데 타지 않을까’. 그러면 영가들이 다 타는 것밖에 안 돼요.
       그러니까 생각이 마음이기 때문에 생각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서 그대로 부처님이 될 수 있고, 부처님은 에너지라고 그랬잖아요. 우리의 에너지가 충만해야지 살아가는데도 건강하고 좋은 생각이 다 일어나는 거예요. 음식도 왜 이렇게 자연이 살아 숨쉬는 맛이어야 되냐면, 그게 다 자연이 에너지이기 때문에 그래요. 내 몸이 에너지고 내 몸이 자연이에요. 나는 죽으면 어디로 가죠? 자연으로 돌아가잖아요. 지수 화풍으로 가잖아요. 그러니까 자연식을 하시면서, 우리가 마일리지라고 그러잖아요. 음식 마일리지. 텃밭에서 가져오는 걸 그대로 해 먹으면 그게 음식 마일리지예요. 어디 여행 많이 가서 마일리지 값으로 뭐 하나 더 땄다 막 그런 말 하죠. 그거야 그건 물질적인 세상이니까 그럴 수밖에 없지만, 우리는 자연적으로 생활하면서 텃밭에다가 뭘 심어가지고 농약 치지 말고 그대로 먹으면, 그게 내 몸과 내 인격을 만들어요. 생각도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이 악한 사람이 될 수 있고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어요. 선근 공덕을 심어야 되겠죠. 선근 공덕을 심으려면 남한테 잘해야 되고, 자리도 도와줘야 되고 배식판도 내가 먼저 먹어야 되겠다 이런 생각보다도 노인들에게 양보하고. 돈은 아무것도 없어도 무재칠시가 있어요. 7가지. 자리 양보해 주고 도와주고 하는 것도, 신발도 비뚤게 놓으면은 바르게 해주는 것도 그것도 다 재물 보시에 들어가는 거예요.

       그러니까 꼭 그렇게 수행하고 꼭 그렇게 정리하면서 열심히 기도하세요. 백중에 이렇게 더울 때 기도하는 보살님들은 정말 상근기 같아요. 진관사 신도님들 너무 고맙습니다.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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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종이익(七種利益)

(지장보살 명호를 계속 부르면서 수행한 후 성불한다는 이익. 수행인을 대상으로 함).

速超聖地(속초성지) : 속히 성현의 땅에 오른다.

惡業消滅(악업소멸) : 악업이 소멸된다.

諸佛護臨(제불호림) : 모든 부처님이 지켜준다.

菩提不退(보리불퇴) : 보리심이 후퇴하지 않는다.

增長本力(증장본력) : 본원력이 더욱 더 커진다.

宿命皆通(숙명개통) : 숙명을 통달한다.

畢竟成佛(필경성불) : 마침내는 부처를 이룬다.

 

10종이익(十種利益)(현실적인 삶속에서 누구나 이룰 수 있다는 내용)

1. 土地豐穰(토지풍양) : 농사짓는 땅에 풍년이 든다.

2. 家宅永安(가택영안) : 집안이 안전하고 편안하다.

3. 先亡生天(선망생천) : 조상들이 천상에 태어난다.

4. 現存益壽(현존익수) : 현세의 가족들이 장수한다.

5. 所求遂意(소구수의) : 구하는 바가 뜻대로 이루어진다.

6. 無水火災(무수화재) : 수재나 화재를 만나지 않는다.

7. 虛耗避除(허모피제) : 재물의 헛된 손실이 없다.

8. 杜絶惡夢(두절악몽) : 나쁜 꿈을 꾸지 않게 된다.

9. 出入神護(출입신호) : 출입할 때 신장들이 보호한다. 

10.多遇聖人(다우성인) : 성현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