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륙재법문

10월 19일 수륙재 6재 성우큰스님 법문 2025-12-19

(인례사: 대중들은 모두 인례의 목탁에 따라서 범음성으로 함께하시겠습니다.)

나무 대자대비 관세음보살(3)

신묘장구대다라니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나막알야

바로기제 새바라야

모지사다바야 마하

사다바야 마하가로 니가야 옴살바

바예수 다라나 가라야 다사명

나막가리다바 이맘알야 바로기제

새바라 다바 니라간타 나막하리나야

마발다 이사미 살발타

사다남 수반 아예염

살바 보다남 바바말아

미수다감 다냐타 옴

아로계 아로가 마지로가

지가란제 혜혜하례

마하모지 사다바 사마라

사마라 하리나야

구로구로 갈마 사다야 사다야

도로도로 미연제

마하미연제 다라다라

다린나례 새바라 자라자라

마라 미마라 아마라

몰제예 혜혜로계

새바라 라아미사미

나사야 나베 사미사미

나사야 모하자라 미사미 나사야

호로호로 마라호로 하례

바나마 나바 사라사라 시리시리

소로소로 못자못자 모다야 모다야

매다리야 니라간타 가마사

날사남 바라 하리나야 마낙 사바하

싯다야 사바하 마하싯다야

사바하 싯다유예 새바라야 사바하

니라간타야 사바하 바라하

목카싱하 목카야 사바하 바나마

하따야 사바하 자가라 욕다야

사바하 상카섭나녜 모다나야

사바하 마하라 구타다라야

사바하 바마사간타 니사 시체다

가릿나이나야 사바하

먀가라 잘마 이바사나야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나막알야 바로기제 새바라야 사바하

 

일쇄동방결도량 이쇄남방득청량 삼쇄서방구정토 사쇄북방영안간

도량청정무하예 삼보천룡강차지 아금지송묘진언 원사자비밀가호

 

(인례사)

대중들은 모두 합장하히고, 인례목탁에 맞춰서 범음성으로 하겠습니다.

 

본래 갖춘 성품바다

범부 성인 체가 같고

어둔 업장 녹지 않아

영원토록 윤회하네.

법을 듣고 깨달으려면

계를 받아 일체실상

깨달을 수 있느니라.

 

나무 향운개보살 마하살 (3)

 

 

여러 영가분들이여, 자세히 들으십시오. 시작하기 전에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먼저 드리겠습니다. 사람이 시원치 않아 가지고 감기가 왔어요. 그래서 기침도 하고 목소리도 이래 안 나와요.

그런데 여기 오늘 진관사 안 올라오니까 주지 스님이 호통을 쳤어요. 그래서 주지 스님 그 호통에 못 이겨서 왔습니다. 여러분들 이해해 주면 좋겠습니다.

 

여러 영가분들이여, 자세히 들으십시오.

부처님께서 범망경에 말씀하시되, 만일 부처님 계를 받으면 국왕과 왕자와 백관(百官), 재상과 비구와 비구니와 십팔범천(十八梵天)과 육욕천자(肉慾天子)와 서민(庶民)과 황문(黃問)과 음남, 음녀와 노비와 팔부귀신과 금강신과 축생과 내지 변화한 사람으로서 다만 법사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 이는 계를 얻을 수 있으며, 모두 이름하여 제일 청정자(第一淸淨者)라 하셨으며, 이것은 곧 부처님의 자비 평등으로 널리 삼계 중생을 제도하여 계법을 널리 펴서 육도 중생을 두루 거두어 개도하여 깨달음을 얻지 아니함이 없으며, 반드시 깊은 신심을 갖추어 불법에 거두어 제도하는 것이니, 만일 깊은 신심이 아니면 또한 구제하기 어렵느니라.

 

 

신심이란 일체 중생의 본래 갖춘 심성의 근본이며, 진상이 고요하여 원명하여 두루 불생불멸을 얻되 범부와 성인이 없으며, 예로부터 지금까지 조금도 더하거나 덜하지 않느니라.

 

이제 육도가 쉼없이 삼도에 오가는 것은 모두 한 생각 망령되게 움직여 참된 밝음을 덮은 탓이니라. 청정한 몸 가운데 업 따라 나타나니, 사랑과 탐욕과 훔치고 버리는 일이 생겨남이 이른바 눈 안에 티끌이 있어서 허공에 꽃이 떨어지는 것과 같으니, 이런 까닭으로 천생만겁의 생사를 오가는 것을 어찌 쉬리오. 진실로 어두움을 깨달아 잘 비추면 모든 인연이 일어남이 본래 자성에 없는 것이며, 이른바 광심(狂心)이니, 만약 광심을 쉬면은 쉬는 것이 곧 보리이니라.

 

여러 영가분들이여, 갖춘 진실로 밝고 둥글고 맑은 마음을 믿어 의심하지 않으면 이 마음이 곧 금강광명보계의 근본이며, 이 근본이 곧 모든 보살의 본원이며 불성 종자이니, 일체 중생이 모두 있는 불성이며, 일체 의식과 색심이며, 이 정이며 이 마음이니 모두 불성계 가운데 들어가 있느니라.

 

여러 영가분들이여, 이미 본래 갖춘 이와 같은 불성 종자가 이와 같은 까닭으로 내가 이제 그대에게 이 불성 묘계를 주노니 마땅히 알라.

이 계는 받았으되 받은 것이 없으며, 자성을 일으켜 닦는 까닭으로 받은 것이 없어도 받은 것이며, 오로지 닦은 것은 곧 자성인 까닭으로 이미 법성이 더러움에 물듦이 없음을 알아 계바라밀을 수순수행해야 하는 까닭으로 대신하여 계를 받는 것이며, 영가를 대신하여 법명을 말하노라. 내가 이제 향을 사루어 삼보께 수계를 증명하여 주시기를 우러러 청할 것입니다.

 

(인례사)

향 사루고 꽃을 올려 여러 영가는 일심으로 청합니다.

사바교주 본사 석가모니불 과거각화정 자재왕불

서방접인 아미타불 당래하생 미륵존불

허공계가 다하도록 법계에 두루 하신 부처님들

원하건대 본래 서원 어긋나지 않도록 자비광명 두루두루 비추시어

계 받는 일, 증명하여 주옵소서.

계 받는 일, 증명하여 주옵소서.

계 받는 일, 증명하여 주옵소서.

 

 

향 사루고 꽃을 올려 여러 영가는 일심으로 청합니다.

대소이승 비니율장 오편삼취 해탈목차 십이분경 권실교전

탐욕여읜 청정진리 깊고 깊은 가르침에

일심으로 귀명정례하옵니다.

일심으로 귀명정례하옵니다.

일심으로 귀명정례하옵니다.

 

 

향 사루고 꽃을 올려 여러 영가는 일심으로 청합니다.

유명교주 지장보살 관음보살 세지보살 문수보살 보현보살

청정해중 보살님과 율장회상 우바리존자 전남산종 여러 율사

중흥율조 혜운형공 대화상 유명정계 화상님은

원하건대, 본래 서원 어긋나지 않도록 자비광명 두루두루 비추시어

계 받는 일, 증명하여 주옵소서.

계 받는 일, 증명하여 주옵소서.

계 받는 일, 증명하여 주옵소서.

 

향 사루고 꽃을 올려 여러 영가는 일심으로 청합니다.

광명회상 여러 천신 대범천왕 제석천왕 천룡팔부 신장님들

호계하는 선신들과 금강역사 염라대왕 여러 지옥 대왕들과

가람토지 보호하는 모든 여러 신장들은 원하건대

본래 서원 어긋나지 않도록

이 계단을 보호하여 주옵소서.

이 계단을 보호하여 주옵소서.

이 계단을 보호하여 주옵소서.

 

우러러 삼보께 수계를 증명해 달라 청하여, 이제 삼보의 자비광명이 영가에게 비추느니라.

영가는 마땅히 지옥 고통이 깊고 두려우니, 위없는 부르심을 발하여 삼보 앞에 간절하게 참회를 구하는 참회의 말을 해야 하느니라. 영가가 스스로 진술해야 할 것이나, 영가는 이미 할 수 없으니, 내가 이제 영가의 수계를 대신하는 일을 가르쳐 합당하게 영가가 하는 듯이 참회하게 할 것이니라.

 

(인례사

여러 영가는 비롯없는 옛적부터

오늘에 이르도록

몸으로 지은 죄가 한량없이 많았으며,

 

여러 영가는 비롯 없는 옛적부터

오늘에 이르도록

입으로 지은 죄가 한량없이 많았으며,

 

여러 영가는 비롯 없는 옛적부터

오늘에 이르도록

뜻으로 지은 죄가 한량없이 많았으니

 

그러므로 오늘에야

간절 참회 바라오니

원하건대 삼보님은 자비로서 거두소서.

 

청정광명 놓으시어 유명세계 사루시고

여러 고통 지옥들이 극락으로 변화하며.

 

확탕지옥 노탕지옥 청량제로 변화하고

지은 죄업 소멸되어 해탈얻게 하옵소서.

 

맹세코 두번 다시 악을 짓지 아니하고

착한 일들 닦고 닦아 중생들을 제도하여

 

윤회 고를 함께 벗어 모두성불 하여지다.

 

나무 보현왕보살 마하살

 

여러 영가분들이여, 이제 삼보 앞에 비롯함이 없는 죄업을 참회하였으니, 신심은 깨끗하여 더욱 늘어나서 고통의 과보는 멀리 여읠 것이니라. 먼저 마땅히 네 가지 무너지지 않는 믿음을 가져야 하리니, 네 가지 무너지지 않는 믿음이란 모든 중생이 숨기거나 나타내며 가지고 있는 체성이니, 체성은 하나요 다르지 아니하며, 하나의 체 가운데 갖추고 있는 불법승계를 말하는 것이니라.

 

그러므로 불은 깨달음이란 뜻이니, 이르되 성체를 깨달아 모든 법을 비추며 없는 것도 아니오, 있는 것도 아니니, 이것이 본래 갖추고 있는 불보인 것이요.

법은 가져야 할 규범이라는 뜻이니, 이르되 법성이 적멸하여 항사성덕을 모두 가지면 이것이 본래 갖추고 있는 법보라는 것이요.

승은 화합이라는 뜻이니, 이르되 항사묘덕이 성상이 둘이 아니고 이사가 화합하면 이것이 본래 갖추고 있는 승보인 것이요.

계라는 것은 해탈이라는 뜻으로, 금강광명보계이니 모든 부처님과 보살의 본원이요, 모든 중생의 불성 종자라, 이것이 본래 갖추고 있는 성계라는 것이니라.

 

영가는 이제 믿음을 얻었으니, 자기 마음속의 불법승계를 미래의 몸이 다하도록 잃어버리지 말아야 할 것이기에 불계라 하는 것이니라.

비록 체에 진상을 갖추었으나 닦아 증득하지 아니하면 없는 것이니, 이른바 이 몸으로 부처가 부처이고 이 마음이 부처인 것이니라. 마땅히 주지 삼보에 귀의하여 청정묘계를 받아 의지하여 수행해야 바야흐로 위 없는 불과를 원만 성취하게 되는 것이니라.

 

여러 영가분들이여, 이제 불보살님 앞에 대신 계를 받는 이가 낱낱이 대신 받는 것이니라.

 

(인례사: 대중들은 모두 장궤합장하시고 다함께 같이 하게습니다. )

저 여러 영가는

이제부터

미래의 몸이 다하도록

부처님께 귀의하겠습니다.

저 여러 영가는

이제부터

미래의 몸이 다하도록

부처님의 가르침에 귀의하겠습니다.

 

저 여러 영가는

이제부터

미래의 몸이 다하도록

스님네께 귀의하겠습니다.

 

저 여러 영가는

이제부터

미래의 몸이 다하도록

부처님의 계율에 귀의하겠습니다.

 

 

 

여러 영가분들이여, 자세히 들으십시오.

이제 영가를 위하여 대승보살의 열 가지 다함이 없는 계를 대신 계를 받는 사람에게 낱낱이 대신 받게 하리라.

 

첫째. 짐짓 살생하지 말라. 이것이 보살계이니 영가는 잘 지키겠습니까?

-잘 지키겠습니다.

둘째. 짐짓 훔치지 말라. 이것이 보살계이니 영가는 잘 지키겠습니까?

-잘 지키겠습니다.

셋째. 짐짓 사음하지 말라. 이것이 보살계이니 영가는 잘 지키겠습니까?

-잘 지키겠습니다.

넷째. 짐짓 거짓말하지 말라. 이것이 보살계이니 영가는 잘 지키겠습니까?

-잘 지키겠습니다.

다섯째. 짐짓 술을 마시지 말라. 이것이 보살계이니 영가는 잘 지키겠습니까?

 

-잘 지키겠습니다.

여섯째. 짐짓 사부대중의 허물을 말하지 말라. 이것이 보살계이니 영가는 잘 지키겠습니까?

-잘 지키겠습니다.

일곱째. 짐짓 자기를 칭찬하고 남을 헐뜯지 말라. 이것이 보살계이니 영가는 잘 지키겠습니까?

-잘 지키겠습니다.

여덟째. 짐짓 간탐부리지 말고 욕하지 말라. 이것이 보살계이니 영가는 잘 지키겠습니까?

-잘 지키겠습니다.

아홉째. 짐짓 성을 내어 참회를 아니 받지 말라. 이것이 보살계이니 영가는 잘 지키겠습니까?

-잘 지키겠습니다.

열째. 짐짓 삼보를 비방하지 말라. 이것이 보살계이니 영가는 잘 지키겠습니까?

-잘 지키겠습니다.

 

여러 영가분들은 이제 보살묘선계를 이미 받았으니, 삼도의 업이 쉬고 육도의 정이 사라져 미도를 초월하여 바로 깨달음에 들어가 뜨거운 번뇌의 고통은 여의고 청량제를 얻으리라. 또 모름지기 신심과 뜻이 견고하여 행원이 물러나지 아니하고 보리가 원만해지리라.

 

그러므로 경에 이르되, ‘중생이 불계를 받으면 곧 제불의 지위에 들고, 지위가 같은 큰 깨달음을 이룬다하셨으니, 진실로 이것이 모든 불자이니라. 이제 수계를 마쳤으니, 대중이 다 같이 염불회향할지니라.

 

(인례사 :모두 일어나주시기 바랍니다. 대중은 모두 영가를 대신하여 세 번 절 하겠습니다)

 

나무 서방 극락세계 대자대비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대중은 다같이 영단을 향하여 주시기바랍니다.

왕생주 : 나무 아미타바야 다타아다야 다지야타

아미리 도 바비 아미리다 싣담바비 아미리다

비가란제 아미리다 비가란다 가미니 가가나 깃다가래 사바하세 번

 

연지해회 미타여래

관음세지좌연대

접인상금계 대서홍개

보원리진애

 

원생서방정토중 구품연화위부모

화개견불오무생 불퇴보살위반려

 

수계공덕수승행

무변승복게회향

보원침익제유정

속왕무량광불찰

시방삼세일체불

제존보살마하살 마하반야바라밀

 

이상으로 국행수륙재 유명계 수계의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법문)

진관사에서 해마다 하는 수륙재, 오늘이 아마 여섯 번째인 것 같습니다. 다음 회향할 때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스님이 오신다는 점에 대해서, 저로서는 아주 기쁘게 생각합니다. 아마 여러분들이 정말 복을 많이 지으신 분들이다 저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스님은 함부로 어디 가서 나들이 하고 그럴 수 없는 지위에 계시는 분인데, 아마 진관사니까 오시는 것 같아서 저로서는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

 

동시에 오늘 육재 때 왜 이 유명계를 설하느냐, 아마 대한민국에서 이 유명계를 이야기하시는 분은 우리 불교TV 무상사에서 저가 하고 그다음에 여기서만 합니다.

제가 이것을 율장전서라는 방대한 책이 있습니다. 책의 규모가 71권인데, 그 속에 이 유명계가 있다는 것을 알고는 번역을 해서 여러 스님들에게 나누어 주었어요. 제발 이건 꼭 해야 된다고.

 

왜 유명계를 꼭 해야 하느냐, 아마 여러분들은 오늘 일반 법문이 아니고 유명계서라는 의식을 보았는데 저거 뭐 하려고 하는가?’ 의심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국행수륙재의 제일 핵심은 바로 이 영가분들을 위함입니다. 영가분들을 위하는 데 대해서 이 유명계보다 더 무게 있는 것은 없다 저는 그렇게 확신을 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침도 콜록콜록 하면서 여기까지 온 거예요.

 

그리고 동시에 진관사 우리 계호 스님, 주지 스님 그리고 대중 스님들, 정말 고맙고 고맙다. 왜냐하면 이 수륙재를 여법하게 할 수 있는 것은 정말 희귀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불교에 많은 행사가 있지만은, 그 가운데도 이 수륙재야말로 정말 불교가 이 땅에 존재하는 그 목적 가운데 하나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는 불행하게도 900 몇 차례의 왜침이 있었어요. 그런데 정말 다행하게도 우리나라에서 남을 침략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정말 다행하게도 단 한 번도 900 몇 차례의 침략을 받고도, 그 침략 가운데 얼마나 많은 어질고 착한 사람들이 비명에 목숨을 잃었겠습니까. 그 잃었던 목숨, 또 어디 가겠어요. 바로 이 땅에 태어나는 겁니다. 그렇다 그러면 그 영가들을 위해 줄 수 있는 일은 이 수륙재밖에 없어요. 불교가 하는 몫 가운데 제일 큰 몫이 바로 이 수륙재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진관사에서 해마다 저였으면 귀찮아서 안 해요. 정말이지 귀찮아서 안 할 텐데 여법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은 아마 계호 스님 그리고 주지 스님 그리고 대중 스님들의 뜻이 한결같기 때문에 그렇지 않나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면 과연 영가가 있나, 아주 간단하게 이야기하겠습니다.

제가 간단하게 이야기해 드리겠습니다. 아마 여러분들 박정희 전 대통령이죠. 다 기억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분이 돌아가시고 난 뒤에 그때 당시에 경호처장을 맡았던 분이 꿈에 나타났어요.

나를 좀 구해달라, 나를 좀 구해달라.”

그것도 하루도 아니고 이틀도 아니고 사흘 연속 그런 꿈을 꿨답니다.

그런데 그분은 종교가 없었어요. 그래서 이분이 가만히 생각하니까 이런 것은 스님들과 의논해야 되겠다 그런데 친한 스님도 없어 그때 동국대학교 이사장으로 있었던 녹원 스님이 계셨어요. 물론 돌아가셨습니다 지금은. 그 스님을 만나가지고 이 이야기를 하니까 바로 황악산 직지사에서 그분을 위해서 49재를 다시 지내게 되었습니다. 그 입재하는 날 이분이 내려갔고, 그리고 회향은 어느 날 하니까 내려오라 그러더랍니다.

 

물론 이 녹원 스님은 그야말로 말씀 하나 행동 하나 허투루 하는 분이 아니에요. 오늘날의 직지사 정말 황폐했던 직지사를 저렇게 중흥시킨 분이 바로 그분이에요. 그리고 동국대학 이사장을 하시면서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하셨던 분인데 그분이 49일간 직접 기도를 하셨답니다. 그리고 회향을 하는 날, 그 경호처장도 내려왔답니다.

그리고 회향을 잘 하고 돌아왔을 때, 그날 밤 꿈에 박정희 씨가 나타나가지고 씩 돌아보면서 웃으면서 나 잘 간다그러더래요.

 

영가가 있는지 없는지 혹시 의심하시는 분들, 그거는 정말 털끝만큼도 의심할 바가 없습니다.

그분이 이 경호처장이 뭘 했느냐 다시 어디로 갔느냐 예 아마 그분이 군 장성이었던가 봐요. 다시 사단으로 돌아가서 사단장을 하는데, 어느 날 가만히 생각하니까 여기에 6.25 동란 때 많은 젊은이들이 희생을 했구나하는 생각을 하고, 그때 대한불교조계종 전국신도회 사무총장으로 있었던 이건호 지금도 살아계세요. 그 처사를 만나가지고 이곳에서 재를 한번 지내야 되겠다, 6.25 동란 때 희생한 젊은이들을 위해서 재를 지내야 되겠다하니까 이건호씨가 이건호 처사죠. 처사가 정말 기쁜 마음으로 여러 신도들에게 재물을 준비하고 다 준비해서 그 재를 지냈답니다. 재를 다 지내고 난 뒤 오후에 큰 행사를 지내고 나니까 피곤해서 의자에 앉아 있는데 잠깐 졸았던가 봐요. 그러니까 무수히 많은 젊은이들이 나 잘 간다하면서 손을 흔들고 가더랍니다. 그때 희생되었던 무주고혼 주인 없는 영혼이죠. 무주고혼들이 다 천도되어서 갔다. 그 뒤로 이분은 불자가 되었고, 국회의원도 하고, 이제는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영혼은 분명히 있습니다. 얼마나 진실하게 내가 그 영가를 생각하고 그 영혼을 기리는가에 따라서 영가는 응답을 하고 하지 않기도 하는 차이가 있습니다. 영가의 그 응답, 그것은 바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음덕이라 그러지요. 영가는 분명히 있기 때문에, 우리 불자라면 영가를 위해서, 특히 내 조상들을 위해서 하는 일은 그야말로 신심으로 신심으로 신심으로 해야 하는 겁니다. 그러면 영가는 틀림없이 음덕을 베풀 겁니다.

 

간단하게 이야기한다 했는데 너무 길었어요, 미안합니다. 이만 줄이겠습니다.